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강동진 정미진
2007.10.25 20:17

사랑하는 딸들

조회 수 29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금새 돌아오는 목요일 저녁이면 이른 아침부터 나대고 오느라 피곤도 하지만 마음은 오히려 여유로와 지는구나.
먼 거리 차에 시달리지만 엄마가 가장 좋아하고 기쁘게 하는 일인지라 너희도 불편을 감수하며 즐겁게 아빠랑 저녁 먹고 시간을 보내니 항상 고맙구나.
지난 번엔 빨래도 삶아서 하고, 엄마 손 거치르다고 크림도 사다주고....
엄마는 참 사랑을 많이 받는 엄마이지.
가끔씩 힘겹게 투정하고 불평해도 못들은 척 눈 감아주고, 이런 때는 엄마가 꼭 너희들 손 윗 언니보다 못한 성숙을 보이지.

지금 이 시간 수술장에서 힘겹게 수술받고 있는 아가가 있단다.
엄마의 태에서 심기형이 있는 것을 나로부터 진단받고 지난 주에 태어났는데, 오늘 시술을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저녁 시간에 수술장으로 옮겨갔어.
그 어미에게는 첫 아이인지라 몹시 애타할텐데.....
그 아이의 생명이 어찌되어 갈지 엄마도 확신할 수가 없어.
'critical' 이란 단어의 뜻을 아니?
그 아이의 지금 상태가 그러하고 그 아이의 심기형의 진단명에도 이 단어가 붙어 있어.
가지고 나온 바로는 생명을 이어갈 수 없어 의존적이지만 한계가 있기에 이 단어가 붙지.
하나님께 확실한 생명의 약속을 얻어내고 싶은 욕심이 큰데, 어찌 기도해야할 지 모르겠다.

"호흡을 주사 여호와를 찬미하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이렇게 기도가 되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곳은 강동진,정미진 가족 게시판입니다. 4 9 보나콤 2003.07.24 27568
327 희원이의 고흐 그림 시내 아빠 2003.12.08 1120
326 희원이와 리오 file 무익한 종 2010.03.07 2775
325 희원이와 다정이 file 보나콤 2005.09.28 2624
324 희원이언니 박소영 2005.12.26 2350
323 희원이언니 박소영 2005.12.29 2276
322 희원이가 그린 고흐 그림 3 file 무익한 종 2003.12.04 1385
321 희원이 할아버지방문 file 좋은날 2009.12.26 2829
320 희원이 사진 1 file 보나콤 2004.03.22 1532
319 희원이 그림 2 4 file 무익한 종 2003.12.04 1251
318 희원이 1 file 2006.08.12 2993
317 희원반주 2 file 무익한 종 2009.12.27 2845
316 희원,, 오,, 2007.05.25 2501
315 희원! 답장! 이등병 2009.02.21 2346
314 희원 file bona 2009.10.31 2715
313 희원 14 file 무익한 종 2009.08.09 4174
312 홈스쿨링 때문에 방문했던 스레엄마입니다. 1 이형숙 2008.03.25 3628
311 홈 스쿨을 하고자 .... 동기와 이유에 대하여 1 정 미진 2004.03.19 1277
310 형님 윤목수입니다. 윤목수 2018.09.28 312
309 현석,수진-토론토입니다. file 보나콤 2003.12.30 1073
308 현석, 수진 자매님! 무익한 종 2004.01.03 109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