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강동진 정미진
2003.12.23 12:52

김낙중 목사님께

조회 수 13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목사님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메일로, 또 이렇게 아름다운 글로
저와 우리 공동체를 축복해 주시니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로써는 마치 지난 6.25때 헤어졌던 작은 삼촌을 만난 느낌이랄까요?
한마리 표범처럼 으슬렁거리며 혼자 살아왔는데
아직 한 번도 대면한 적도, 통화로 서로의 목소리를 들은 적도 없건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된 그 이유만으로
이렇게 저를 아껴주시니 몸둘바를 모를 정도로
다만 감사할 뿐입니다.

일전에 샌프란시스코에 집회를 하러 갔던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만났던 강 목사님 이라는 분도
농촌 선교에 대해 깊이 고민하시고 대안을 모색하셨던
분이시더군요. 목사님 처럼 말이예요.

젊은 날에 농촌을 바라보며 주님의 마음을 품으시고
돌보려고 하셨던 분들은 세월이 지나도 쉽게 그 마음이
사라지지 않나 봅니다.
그분도 저를 보시며 많은 말씀들을 들려 주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저야, 그냥 그분이 가라신 길이기에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며 이 길이 내가 가야할 길이라고
분명한 확신이 있기에
그리고 무엇보다 이 일을 할 때보다 나를 흥분시키고
지치지 않게 하는 일이 없기에 저는 이 일을 할 뿐인데 말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목사님께서 친 아우처럼
조카처럼 저를 사랑해주시니 참으로 큰 용기가 생깁니다.

사람과 만물이 더불어 사는 이곳 농촌에서
공동체를 이루고 사는 일은 아무리 생각해도
축복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귀한 분을 제가 여기에 있지 않았다면
어떻게 알 수 있었겠습니다. 목사님 같은 분을 말입니다.

종종 들려주시고, 또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에 오실 기회가 있으시면 꼭 들러주세요.
차가 없으시더래도 모시러 갈 수 있으니 연락만 주시면 되요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서
두런두런 재미있는 목사님의 사역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추운 겨울 건강 유의하시고
날마다 주님의 은총으로 강건하세요.

  1. 이곳은 강동진,정미진 가족 게시판입니다.

  2. No Image 14Jan
    by Grace Kim
    2004/01/14 by Grace Kim
    Views 1268 

    Happy Birthday! :)

  3. No Image 13Jan
    by Nak-Joong Kim
    2004/01/13 by Nak-Joong Kim
    Views 1146 

    고당의 만복을

  4. 재복 형제님 보세요

  5. No Image 12Jan
    by 이연욱
    2004/01/12 by 이연욱
    Views 1425 

    의료선교팀건

  6. No Image 10Jan
    by 노재복
    2004/01/10 by 노재복
    Views 1198 

    잘 지내시죠?

  7. No Image 07Jan
    by 디모데
    2004/01/07 by 디모데
    Views 1661 

    서울여대 가는길

  8. No Image 03Jan
    by 무익한 종
    2004/01/03 by 무익한 종
    Views 1099 

    현석, 수진 자매님!

  9. No Image 03Jan
    by 무익한 종
    2004/01/03 by 무익한 종
    Views 1136 

    김성수 집사님

  10. No Image 01Jan
    by 주승이네
    2004/01/01 by 주승이네
    Views 1067 

    복된 새해를 맞이하면서...

  11. 현석,수진-토론토입니다.

  12. No Image 27Dec
    by 이연욱
    2003/12/27 by 이연욱
    Views 1742 

    귀여운 사모님

  13. No Image 26Dec
    by 이시은
    2003/12/26 by 이시은
    Views 1226 

    사모님!

  14. No Image 25Dec
    by 김성수
    2003/12/25 by 김성수
    Views 1518 

    Merry Christmas to 강목사님과 가족들

  15. No Image 25Dec
    by 주승네
    2003/12/25 by 주승네
    Views 1051 

    예쁜 소녀들에게...!

  16. No Image 24Dec
    by Nak-Joong Kim
    2003/12/24 by Nak-Joong Kim
    Views 1104 

    글을 받을 때마다

  17. No Image 23Dec
    by 무익한 종
    2003/12/23 by 무익한 종
    Views 1346 

    김낙중 목사님께

  18. 좋아해

  19. No Image 20Dec
    by 김낙중
    2003/12/20 by 김낙중
    Views 1177 

    건강하시기를

  20. No Image 10Dec
    by 무익한 종
    2003/12/10 by 무익한 종
    Views 1011 

    김낙중 님께

  21. No Image 13Dec
    by 김낙중
    2003/12/13 by 김낙중
    Views 1050 

    [re] 김낙중 님께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