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 현석 형제님!

by 무익한 종 posted Jun 2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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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태풍이 몰려오면서 비가 많이 내렸답니다.
우리 마을에도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마을 안에 있는 작은 개울이 거의 넘칠 뻔 하였어요
산골 계곡 마을은 한순간에 긴장하며 하늘만 쳐다 보아야 했지요.

거긴 어떠세요?
자매님은 언제쯤 출산하시게 되나요?
먹는 건 잘 드시고 잠은 잘 주무시나요?
배가 불러올수록 밤에 부대껴서 잠을 잘 못 주무실텐데 말입니다.

아기 이름은 정했나요?
아기가 누구를 닮았을까 궁금합니다.
아마도 형제의 부드러운 눈과 자매의 총명함을 닮은
예쁜 아기가 태어날거예요
저도 기도하고 있어요

늘 주안에서 아기를 기다리듯 주님을 기다리며
살아가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