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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진 정미진
2005.03.14 17:46

[re] 엄마께 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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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희원아

너의 말과 글은 늘 엄마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하는구나.
너로 인해 힘든 적도 많았지만 기쁜 적은 더욱 많았단다.
사랑하고 기뻐한다.
엄마는 화가 나는 게 아니고 마음이 무거워진단다.
특히 네가 침울해 있거나 삐죽댈 때는 말이야.

널 볼 때마다 너무 귀여워서 마음이 흐뭇한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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