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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진 정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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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제가 보내드린 아래 이멜 (2월 7일 야후로 보내드림) 을 받지 못하신것 같아서, 이곳으로 다시 보내드려요.  

걱정 마세요.  내시경 결과는 정상이고  쉬면서 약만 좀 계속 복용하면 될것 같아요.  다음주 정도에 의사를 다시 만나려구요.


사라 사모님,

코나의 날씨가 확실히 달라졌어요.  하와이의 겨울이긴 하지만 몇일동안 비바람이 심하게 불고,  바다의 검푸른 색이 심상치가 않았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바로 앞의 콘도미니엄은 지난 지진으로 인하여, 망가진 엘리베이터를 수리하고 있고, 바로 옆의 아파트도 기둥을 보조기둥으로 바치고 있는것을 봅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콘도는 그래도 아무런 주요 공사는 면했어요.  크게 부서지거나 망가진 곳이 없거든요.  살기에 가장 시끄럽고, 바로 윗층, 아래층, 건너층등 사람들의 코고는 소리까지 들리는 얄팍한 나무집이지만요.
전 그래도 이집에 머물며, 살고 있는것이 감사합니다.   영국에서 돌아온뒤 한동안, 화초에 관심도 기울이며, 사다가 조그만 발코니에 두기도 해봤지만, 방향 탓인지 그렇게 쉽게 자라는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도 얼마전 난이 1년 만에 다시 꽃을 피우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기쁘던지요.

사모님,
전 다음주 화요일날 내시경하러 이섬에서 가장 큰 병원이 있는 힐로로 가요.  왔다갔다 5시간 걸리는 거리이지만, 아무래도 의사의 권유로도 해야 할것같아서요.  Peptic Ulcer 라고 하더군요.  전도여행뒤 바로 2개월동안 약을 복용했는데도, 좀 나은것 같더니 다시 재발하여 2주 동안 계속 죽만 먹다가 다시 지금 정상 음식을 먹고 있어요.  같은 약을 잠시 복용하지만, 검사 결과 후에 정확한 것을 알 수있겠죠.  지난 금요일날 Gastroenterologist 를 만났는데,  한 3개월은 약을 먹어야 할것같데요.  

이번 학교가 끝나면 3개월 정도 쉬려고 해요.  영국으로 가서 쉬면서 약을 복용하면서 안식월을 가지려고 기도하고 있어요.  그곳에 친구집에 있으려구요.  그 친구가 자기집이 바로 내집이라면서 와서 쉬라고 합니다.  제마음에 좀 갈등이 있었어요... 목사님, 사모님댁에도 찿아뵌지가  유은이랑, 희원이랑도 본지가 오래 됬잔아요...  근데 한국에 가면, 음식도 조금 걱정이 되서요.  매운것은 절대 먹지 말라는 의사의 지시거든요.  그래서 한국가면, 냄새와 보면서 먹고 싶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유은이랑 희원이가 많이 보고 싶긴하지만요.  
또 제가 몸도 별로 않좋은 상황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혼자서 좀 고민했어요...

그래도 사역은 즐겁게 하고 있어요.   ESL  총 학생은 23명이고 반을 3으로 나누었는데, 제가 맡은 반은 7명입니다.  이번에는 감사하게도 학생들이 단합도 잘하고, 수업태도도 참 좋습니다
학교는 3월 말에 끝나구요, 저는 4월 1일 영국으로 떠납니다.
그전에 연락 또 드릴게요.

목사님께, 애들에게 저의 사랑과 안부를 전해 주세요.  그럼 사모님, 건강하세요.  

그레이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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