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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진 정미진
2004.10.29 10:15

사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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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어요?
한글타자로 처음 쓰는 편지입니다.  얼마나 오래걸리려는지 모르겠지만 제가봐도 기특하네요. 목사님과 유은이 또희원이 다들 건강히 잘 지내시리라 믿어요.
목사님께서 부탁하신 중국어 성경공부 참고서는 이 번 주말에 토론토 나가서 다시 찾아 볼려구 계획 중이예요.  아빠가 지난주 미국으로 출장다녀오느라고 시간이 좀 더 걸리네요.  될수있는한 빨리 보내드리도록 노력하죠.  감사하게도 아이들은 새로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어요.  친구들도 사귀고 공부도 잘해주고.  
저희가족은 이사온 여름후부터 해밀톤장로교회에 다니고 있어요.  아직 우리교회라는 정이 안들었는데 목사님을 비롯 성도님들이 많이신경을 써 주셔서 감사해요.  카작스탄에로 선교를 중점으로둔 귀한교회예요.  
토론토 다녀와서 다시 연락드릴께요.  좋은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죠?   참, 좋은소식 있어요.  밀알교회 영어부 정 목사님이 이번 18일 드디어 결혼 하세요.  다들 보고싶어요.  언제 캐나다 안오세요?  건강하시길 기도드리며 시내엄마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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