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콤 가족들께 인사드립니다.  저희 사진을 멋지게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국 가을 날씨의 전형을 볼 수 있는 보은의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이곳은 가을과 더불어
비가 오기 시작하기에 맑은 가을 하늘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푸른 풀밭과 단풍은 가을을 느끼게 해 주고 있습니다.  영국도 얼마전에 이라크에서 참수된 비글리라는 사람으로 인해 반전과 토니 블레어에 대한 반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런던에 거주하는 수많은 모슬렘들이 어떻게 느낄까 생각하니 이땅에 보이지 않는 적대감이 팽배해 있다고 여겨집니다.  영국인들은 모슬렘에 대한 거부감이 큽니다.  그래서 전도를 꺼리고 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만 가도 통행자의 80% 이상이 모슬렘들입니다.  그밖에도 영국 전역 어디를 가나 수많은 모슬렘이 난민 이나 이민자로 이곳에서 살아 갑니다. 저희도 계속해서 전도하고 있지만 열매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언젠가 하나님이 이루실 것입니다.
저희 기도 제목은

1. 주중에 하는 노방전도와 가가호호 방문으로 복음의 빛이 어둠에 비추이도록
2. 구체적인 사역의 터전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역지를 개척하여서 일정한 장소를 사용하며 전도 양육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를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제가
런던북쪽 일링에 있는 한인교회 (하용조 목사님 개척) 에서 선교담당 전도사로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일링교회가 국제예배를 통해 많은 이방인들을 선교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3. 11월 부터 일링지역 어학원을 중심으로 유학생을 전도 하게됩니다. 처음으로 전도하게 되는 교회 집사님들이 새로운 비전을 품고 담대히 나아갈 수 있도록
4  남편이 신학교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선교학 공부가 수월하게 감당되어 지고
남은 시간에 하는 양육사역 (주변의 한인 청년, 집사님)과 모슬렘 전도를 통해
하나님의 때에 사역의 개척이 이루어지도록

주님안에서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