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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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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동역자 여러분께

인사 고국이 태풍 매미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은 저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오직 개개인이 주님의 섭리를 발견하게 되기를 빕니다. 지난 번 선교 편지에 걱정이 되어 연락을 주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은 황무지가 장미꽃으로 변화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변화 이곳에는 9월 달 들어서 여러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달부터 조직을 바꾸어서 주중에 3개의 순을 방문하여 모임을 하다 보니까 새가정들이 늘어났습니다. 어린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교사를 3명 임명하고 주일학교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주일 오전 12시에 모두 모여 찬양을 하고, 어린이 세 반과 청소년 1반, 장년 1반의 5개 그룹으로 나누어 성경공부를 합니다. 오후 한 시에 어른 예배를 드리는 동안 어린이들은 놀도록 하고 있습니다. 두 시반 경에는 같이 점심을 먹습니다. 음식점을 하시는 한 한인 성도께서 매주 현지인 성도들을 위하여 국밥으로 점심을 준비 한지 3주가 됩니다. 새벽기도 중에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선교를 돕는 사명이라고 합니다. 멕시코인들이 맛있다고 합니다. 3개의 순편성과 주일학교의 시작과 점심식사의 3가지 일들은 미리 계획하거나 의논해서 된 일이 아니고, 동시에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예배가 끝나는 시간인 2시 반은 멕시코인들의 점심시간이기도 하고, 힘차게 뛰어 논 아이들을 포함해서 어른도 그 시간에는 항상 배가 고팠던 것을 생각하면, 식사 제공은 교회 생활을 한층 더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9월에 들어서 몇몇 교인들과 함께 매 토요일에 한 끼씩 금식하며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과 저희의 합심 기도로 이제 이곳의 교회 생활이 더 풍성해졌습니다. 지난 주에는 멕시코인 30명, 선교사 가족 3명등 33명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동안 교회에 나오지 못했던 로사리오 자매(17세)의 집을 심방하였습니다. 한 집에 3 가족 10여명이 살고 수시로 친척들이 방문하여 보통 20여명이 넘는 인원이 머무르고 있는 집이었습니다.  로사리오의 어머니(마리아 이사벨,48세)가 당뇨, 신장결석등 여러 질병으로 교회에 나오기가 어렵고 공장에 다니는 로사리오는 하루 쉬는 주일에는 어머니 간병으로 집에 머무르므로 주일 저녁에는 그들을 위하여 그 집에서 모임을 하기로 하고 로사리오의 아버지(빠뜨리시오,51세)와 로사리오의 동생 아르뚜로(13살)와 어린 조카 3명이 처음으로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주일 저녁 이들의 집에서는 마리아 이사벨과 로사리오, 마리아 데 라 빠스(마리아 이사벨의 전남편의 딸)와 마리아 이사벨의 며느리(글라우디아,20세)등이 모여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마리아 이사벨의 병 외에, 글라우디아의 남편 헤수스가 미국 휴스턴에 밀입국자로 체류한지 9개월이 되는데, 병이 들었고, 막일을 하는데 일은 고되고, 스스로 성경책을 사고 기도를 부탁해 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또한 마리아 이사벨의 손자 헤수스(1살)가 심장병으로, 울거나 화내면 얼굴이 까맣게 되고 거의 죽어간다고 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보스께스 근처인 아말루깐에 살고 있는 이들은 버스를 2번 타야 교회에 올 수가 있는데, 식구들의 차비가 없어서 다시 교회의 큰 차를 운행하게 되었습니다. 그간에 보스께스에서도 2 가정이 새로 나오게 되어서 주일이면 큰 차가 꽉꽉 차서 교회에 도착합니다. 보스께스에 살고 있는 레베카의 이웃 알베르토(32세)와 라조(35세)는 리리(11세)라는 딸 하나를 데리고 있는 부부인데, 알베르토의 술중독과 부부간의 폭력으로 부인이 가출하고, 딸이 가출하여 이혼과 가정파괴의 직전에서 이 가족이 예수를 영접하고 우리 교회로 인도되었습니다. 지난 주에 처음으로 온 가족이 다 교회에 나왔는데, 알베르토의 술중독 퇴치를 위하여 교회 마당에 무릎을 꿇은 그를 둘러 싸고 전 교인이 안수와 통성기도를 하였습니다. 알베르토는 다음날 술중독 퇴치를 위하여 뿌에블라에 있는 수용소에 3개월간 자진 입소하였는데, 그 수용소에서 질나쁜 옛친구들을 끊기 위해 수용인을 다른 도시로 보낸다는 원칙에 따라 멕시코 시티로 보낸다는 소식에 그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자신은 변했다며 가족과 함께 살아도 괜찮다고 하고 있지만, 술과 폭력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도록 계속 성령님의 손에 그를 맡기고 그를 돌보는 것이 우리의 몫이 되었습니다. 중독 퇴치를 위한 기독교 서적을 사주고, 금요일의 보스께스 모임에서 항상 그를 위한 특별 기도를 하려고 합니다.
  살림(22세)은 컴퓨터를 전공하는 대학생으로 전기와 컴퓨터 관련 교회 일들을 도맡아 즐겁게 봉사하는 교회의
일군입니다. 아르바이트로 하던 인터넷 까페를 주인이 물려주겠다고 하며 인수자금으로 240만원 정도를 요구하
는데, 어머니 레베카가 그 돈을 못 꾸어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이 가족과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살림이 이 사업을 인수 받아 경제적 자립과 동시에 가정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계속 신앙이 성장하여 교회의 좋은 모델이 되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비자문제는 곧 해결될 것 같습니다. 좋은 그리스도인 변호사를 소개 받아 그에게 비자문제를 맡겼습니다. 연장 신청 때, 가족의 비자연장 신청을 하지 않아 많은 벌금을 물을 처지에 있게 되었는데, 변호사의 설득으로 벌금문제가 해결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교단을 통하여 비자신청을 하였습니다. 이민국에 저희의 비자 연장 신청을 적법하게 하였고, 이민국에서도 종교청의 선교활동허가서만 보완하여 제출하라는 답변서를 발급했는데도, 종교청에서는 저희들의 멕시코 체류의 적법성에 문제가 있다고 선교활동허가서를 내 주지 않았습니다. 변호사가 이민국의 적법체류확인서를 발급 받아 다시 신청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2 주안에 체류연장 허가를 받게 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성전 문제는 정부 재산으로 되어 있는 이 건물을 외국인이 주도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상당한 거부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장 큰 장로교단인 멕시코 장로교회에 가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사소한 일에 간섭하고 나서는 것에 대한 우려 때문에 가입을 꺼려왔습니다. 그들은 복음송은 배제하고 1가지 악기(피아노)만 사용하여 찬송가만 부르는 등 예배가 지나치게 보수적이어서 시대의 변화와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여 지향해야 할 예배 모델의 개념에 차이가 있습니다.
가족이야기  은서는 학교로 돌아 갔습니다. 학교가 아칸소 주의 조그마한 시골 마을에 있는 데다가 한국인 학생이 적고 거의 미국이나 라틴계라 의미있는 사귐을 가질만한 사람을 발견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외로움으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저희 가족 중 가장 기도가 필요합니다.)  지훈이는 시카고에 있는 무디 성경학교에 입학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지역적으로 외떨어진 곳보다 큰 도시가 유학생이 지내기는 덜 답답할 것입니다. 비용도 적게 들고(1년에 6천불), 또한 그 학교를 나오신 분들의 사역과 성품을 볼 때 신뢰감이 생깁니다.

기도제목:  1.마리아 이사벨을 위하여 a.믿음의 성장과 병의 완치(당뇨, 결석, 팔다리 붓고, 두통, 위통)
b.그녀의 아들 밀입국자 헤수스가 휴스톤에서 다닐만한 교회를 발견하고, 피부병이 낫고, 근로 조건이 나은 일자리를 발견하도록.  c.그녀의 손자 헤수스의 심장병 완치를 위하여
2.알베르토가 믿음이 성장하고 성령님께서 술중독과 폭력의 사슬에서 그를 해방시키고 가정이 회복, 하나되도록  
3.교사를 맡은 라껠이 카톨릭과 혼동하며 두 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당분간 교사 봉사를 중지시키고 복음에 대해서 잘 배우도록 하려고 함. 라껠이 거스르지 않고 순종하도록.
4.선교사 한 가정이 와서 함께 팀사역을 하기를 원함. 좋은 팀을 이룰 수 있는 선교사 한 가정을 보내주시도록
5.종교비자 연장과 교회당 사용의 법적 보장을 위하여
6.은서가 남은 2년의 대학 생활을 잘 마치고 대도시의 학교로 진학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도록
(이 편지를 받지 않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박선교사 이메일이나, 편지 발송 주소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2003-09-25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을 빌면서 뿌에블라에서 박성근 김인옥 선교사, 지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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