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금식 기도- II

by 정미진 posted Apr 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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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금식 기도를 시작한지 보름이 지났습니다.
어린아이들 셋과 두 어르신을 제외하고 온 가족이 나섰습니다.
한참 농사일에 바쁘고 힘을 내야할 때이지만 너무도 군급한 문제인지라 모두가 동의하여 열심히 기도해 왔습니다.
기도문에 적혀 있는 대로 각 지체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어려운 문제를 들고 나아가 하나님의 뜻과 선하심, 능력을 구하자 놀라운 역사가 있었습니다.

지난 수요일에 드디어 천주교 측에서 대화의 요청으로 대담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 바른골에 창고를 건축하고자한 계획을 철회하기로 하였습니다. 대담자들 중에 양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일 수 있었던 분이 계셔서 정말 감사하였습니다.

바라기는 개발로 말미암아 황폐화 된 안골의 땅을 천주교 측이 와 보고 바른골에 건설코자 했던 계획을 전면 포기하며 수 년간 수도원 건설의 계획을 유보하고 합당한 지역을 물색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이 일로 이 마을 주민 모두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바랍니다.
오히려 천주교 측과 좋은 이웃이 되어 보은에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동역을 이루기를 기도합니다.

저희는 이런 역사가 이루어질 때까지 릴레이 금식을 하고자 하며 교회 안에서도 각 지체들 모두 하나님의 뜻 가운데 성숙하며 그 분의 부요하심과 풍성하심을 알아가며 누리는 부흥을 경험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