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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내지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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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May

6) 생선 아미노산

작성자: 무익한 종 IP ADRESS: *.111.101.51 조회 수: 3834

6) 생선 아미노산

생선 아미노산이란 생선 찌꺼기로 만든 액을 말한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미생물의 먹이로 매우 가치가 높다. 여기에 요소를 첨가해 질소성분을 보충하는 비료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가. 제조방법

생선(고등어나 정어리처럼 등이 푸른 종류가 좋다)의 머리와 뼈, 내장 등 찌꺼기를 모아 같은 무게의 흑설탕을 섞어 절인다. 2∼3일이 지나면 액체가 생기기 시작하며, 그대로 1주일 내지 열흘 정도 놓아두면 완성된다. 완성된 후에는 액만 추출해 쓴다.

   나. 사용법

흙만들기에 이용할 퇴비나 섞어띄움비료를 만들 때 첨가하거나 농사를 시작하면서 밭이나 논에 뿌린다. 질소성분을 보충하려면 천혜녹즙 등에 조금씩 섞어 희석한 뒤 엽면살포한다.

    7) 천연칼슘

지금까지 농업용 칼슘(석회석 분말)은 산성을 중화시켜주는 성분으로만 여겨져 왔다. 그러나 칼슘은 작물의 인산흡수력과 강인성을 높여주는 요소이다. 이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칼슘을 사용하는 농민이 늘고 있지만, 현재 유통되는 칼슘은 작물에 잘 흡수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가. 제조방법

천연칼슘은 특수한 가공방법때문에 농민이 자가제조해 쓸 수가 없다. 정어리, 가다랭이, 다시마, 마늘 등을 재료로 해 그 엑기스를 추출한 뒤, 특수한 막에 여과시켜 지방분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특징은 칼슘의 입자가 아주 작다는 점과 완전 수용성으로 쉽게 흡수된다는 점이다. 재료에서 알 수 있듯 여러 가지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매우 많이 함유되어 있다.

      나. 사용법

초기생육이 나쁠 때, 잎의 색깔이 나쁘거나 윤기가 없을 때, 꽃눈의 분화가 약할 때, 생리낙화(과)가 심하거나 과일의 비대가 늦을 때, 당도가 떨어질 때 등에 특히 효과가 있다.

    8) 인분술

인분주는 인분을 발효시켜 만든 발효퇴비다. 인분은 가축의 분뇨에 비해 영양분이 풍부한 고급비료이다. 예전에는 인분이 농사에 많이 활용됐었다. 그러나 기생충의 발생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점차 경원당해 최근에는 극히 일부 농가를 제외하고는 인분을 사용하는 농가는 없다. 인분을 그냥 사용할 경우 가장 큰 문제는 농도장해가 발생한다는데 있다. 흔히 채독이라고 하는 농도장해는, 말하자면 유기산중독이다. 질소를 과다하게 공급하여 나타나는 현상인 것이다. 인분을 발효시켜 사용하면 문제는 다르다.
그러나 인분을 그냥 쓸 경우 채독이 발생하기 쉬운 것은 물론 발효가 더디며 시간도 오래 걸린다. 때문에 발효가 되는 것이 아니라 부숙되어 버린다. 인분주는 인분을 발효시킴으로써 기생충 등을 없애는 것은 물론 미소화 성분을 소화성분으로 바꾸어 주고, 이를 다시 희석하여 사용함으로써 농도 장해가 나타나지 않도록 만든 고급비료인 것이다.

      가. 조제방법

       ① 인분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인분이 발효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제일 먼저 할 일은 적당한 깊이와 크기의 구덩이를 파는 것이다. 장소는 햇빛이 들어도 되고 안들어도 되나 기왕이면 햇빛이 드는 곳이 좋다. 구덩이를 판 다음에는 바닥부터 윗부분까지 비닐을 깐다.
    ② 구덩이에 비닐을 깔았으면 인분원료를 집어 넣고 물을 부어 3배로 희석시킨다. 이때 산야초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인분과 섞어주면 훨씬 좋다. 발효후에 다시 물을 부어 희석시켜야 하므로 물을 부은 높이가 구덩이 깊이의 1/3정도가 되도록 한다.

       ③ 인분을 부은 다음에는 발효시켜야 한다. 발효제는 쌀겨에 누룩을 입혀 활용하면 된다. 이 발효제는 당화작용을 통해 발효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 토착미생물을 첨가하면 더욱 좋다. 발효제의 양은 인분 고형물량을 기준으로 1/15∼1/20정도면 된다.

       ④ 발효제를 넣은 다음에는 발효가 시작되는데 외부의 온도가 낮으면 발효가 더디다. 따라서 구덩이 보다 약간 크게 하우스 등을 지어 보온해주어야 한다. 비닐 등으로 그냥 덮어두면 온도의 변화가 너무 급격하게 일어나 발효가 더디게 진행된다.

       ⑤ 이런 상태로 두면 발효가 되는데 4∼5일 정도 두면 1차 발효가 완료된다. 발효가 됐는지의 여부는 기포발생으로 확인하면 된다. 발효가 되면 기포가 형성되는데 기포가 작을수록 발효가 양호하게 이루어진 것이다. 가끔 막대기로 휘저어 주면 산소가 공급돼 발효가 촉진된다.

       ⑥ 1차 발효가 끝났으면 구덩이 2/3에 다시 물을 부어 채운 후 완숙시킨다. 완숙하기까지는 약 1주일 정도 걸린다. 완숙되면 뽀얀색의 인분주가 우러나오면서 인분고형물이 뜬다.

      나. 사용방법 및 효과

완숙된 인분주를 10배 희석시켜 사용하면 된다. 밭에 직접 뿌려주거나 엽면 시비한다. 토착미생물 또는 생선추출영양제(생선아미노산)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사용량은 구덩이의 크기 1평당 밭 1천5백평을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

인산이 풍부하므로 작물별로 인산비료를 줄 시기에 맞춰 활용한다. 인분주에는 인산이 풍부한 것은 물론 각종 미네랄이 듬뿍 들어 있고 적당량의 염분이 포함되어 있어 작물의 맛과 품질향상 효과가 뛰어나다.  인분에 들어있는 영양분을 발효시키면 저분자 물질로 변화하여 근권미생물 증식에 영향을 준다. 또한 가스의 발생을 방지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9) 섞어띄움비

섞어띄움비란 한마디로 동물성유기나 식물성유기 또는 이것을 합쳐 발효시켜 만든 비료이다.
자연농업에서는 토착미생물과 그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농산부산물, 산야의 부엽토, 산흙과 밭흙, 가축 또는 사람의 분뇨를 주축으로 유박과 쌀겨, 왕겨 등을 혼합 발효시켜 비료로 만들어 쓴다. 여기에 천혜녹즙과 생선찌꺼기를 이용해 만든 아미노산으로 활력을 주고 자가제조한 유산균과 효모균을 첨가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특히 자연농업에서는 모든 자재를 직접 자가제조하여 사용함으로써 생산비를 절감 할 수 있다.
섞어띄움비는 작물의 흡수효과를 높이고 미생물의 살 집을 제공하는 종합자재라 할 수 있다.

<섞어띄움비의 특징>

발효시킨다는 점에서 퇴비와 비슷하나 비료라고 하는 면에서는 퇴비는 화학비료에 가깝다. 그러나 섞어띄움비는 이것들과는 전혀 다르다.사람이나 사용할 밭과 논에 따라 재료, 만드는 방법 사용하는 방법이 서로 달라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다는 데에 섞어띄움비의 묘미가 있다.

섞어띄움비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토착미생물에 의해 유기질 비료를 발효시킨다.

유박이나 쌀겨 등을 밭에 그대로 시비하고 작물을 재배하면 작물에게 해가 된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다. 유기질에는 분해하기 쉬운 당류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이것들이 분해될 때 토양내의 산소를 일시적으로 탈취하기 때문에 산소부족상태에 빠진다. 이럴 때 종자가 파종되어 있다면 발아불량이 되기 쉽고, 뿌리를 내리는 시기라면 뿌리가 쇠약해지는 원인이 된다. 또한 발효할 때 메탄가스, 암모니아가스가 발생하는데 이것 역시 발아불량이나 뿌리의 쇠약함의 원인이 된다. 그래서 턴넬이나 하우스 등 밀폐된 환경에서는 유해가스가 차 가스장해를 일으킨다. 미숙퇴비를 좋아하는 해충이 달려드는 것도 문제가 된다. 따라서 유기질비료는 발효시켜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발효시키면 비료효과도 안정된다. 흙 등을 혼합한 섞어띄움비의 경우 질소분의 대부분이 미생물에 둘러 쌓이고 나머지는 흙이나 유기질과 섞여 있는 상태가 된다.

발효, 분해에 의해 만들어진 무기질소는 흙에 쌓여 있기 때문에 비교적 빨리 작물에 흡수되어 이용된다. 반면 미생물에 의해 둘러 쌓여 있는 질소는 서서히 나오기 때문에 비료효과가 지속된다. 따라서 안정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기질비료를 날 것 그대로 사용하면 초기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반면 생육중기 혹은 후기에 이상으로 효력이 품질저하나 여러 가지 병해 발생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발효를 어느정도 해야 하느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한번은 섭씨 50도 전후의 발효열이 나올 정도로 해놓으면 앞의 부작용은 거의 없어질 수 있다.

둘째, 산의 부엽토나 황토, 사용할 밭의 흙을 활용한다.

섞어띄움비는 단지 유기질을 발효시킨 비료가 아니다. 산의 부엽토나 황토 등 흙을 유기질자재와 같은 양을 섞어 만든다. 흙을 첨가하는 이유는 우선 비료분의 유실을 막기 위해서이다. 유기질만으로 만들면 발효나 보존과정에서 적지 않게 유실된다. 발효 중 발생하는 냄새는 암모니아가스 등에 의한 것으로 그만큼 질소가 유실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흙에는 비료분을 빨아들여 붙잡아 놓는 힘이 있는데 이 때문에 흙을 섞으면 양분의 유실을 막을 수 있다. 흙을 첨가하면 냄새도 덜 나므로 냄새에 대한 대책도 되는 것이다. 또 흙이 비료분을 붙들어 놓기 때문에 효과도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유기질만으로 만들었을 경우 50일간 효과가 지속됐다면 흙을 섞으면 1백일간 지속된다. 또 흙으로 농도를 희석시켰기 때문에 뿌리의 농도 장해가 없고 미생물상을 풍부하게 한다.

섞어띄움비는 고랑을 파 집어 넣고 사용하면 된다.

  10) 청정수

극단적으로 말해 농사는 물로 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은 단순히 수분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물속에는 각종 미네랄이 녹아있어 작물의 생리생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오염된 물을 사용하면 작물의 재배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깨끗하고 좋은 물을 확보하는 것은 농사를 잘 짓기 위한 조건 중의 하나이다.  최근 일본 등 일부 나라에서 농업용 또는 축산용 물을 따로 만들어 팔기도 하는데 이는 물의 중요성과 함께 물에 따라 작물의 수확량과 품질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가. 원리 및 제조법

업체들마다 자사제품의 특징과 원리를 어렵게 설명하고 있지만 기본원리는 물의 입자를 작게 만들어 흡수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이런 청정수는 농가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방법은 폭포수의 원리와 각종 암석을 활용하여 미네랄이 풍부한 청정수를 만드는 방법이다. 즉, 웅덩이에 돌주머니를 통과시키면 암석에 포함된 미네랄과 토착미생물이 녹아 미네랄과 미생물의 풍부한 청정수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제조방법과 순서는 다음과 같다.

      나. 제조방법

       ① 우선 깊이 70cm의 웅덩이를 파고 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비닐을 깐다. 웅덩이 앞쪽에 높은 곳에서 물이 떨어질 수 있는 폭포수 장치를 만든다. 지형을 이용할 경우 낮은 곳에 웅덩이를 파 자연적으로 물이 낮은 곳으로 떨어지도록 하면 되고, 지형상 평지에 만들 경우 호스를 높은 곳에 설치하여 폭포수가 만들어지도록 한다.

     ② 웅덩이를 판 후에는 망사로 돌주머니를 만들어 맥반석, 자갈 등 여러 종류의 돌을 집어 넣고 주머니가 물에 가라앉지 않도록 양쪽을 고정시킨다. 나무막대기에 그물을 고정시키고 웅덩이에 걸쳐놓는 등 농가의 여건에 맞추어 적당한 방법을 고안, 활용하면 된다.

       ③ 돌주머니와 함께 주머니를 또 하나 만들어 토착미생물 원종 덩어리를 넣어 돌주머니에 넣고 매단다. 위치는 폭포수가 돌주머니를 통과해 소용돌이가 일어나는 지점이 적당하다. 처음에는 주머니가 가라앉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주머니가 물에 뜬다. 이때 내용물을 갈아 준다.

      다. 사용방법 및 효과

앞의 방법에 의해 걸러진 물은 전문용어를 빌리면 BMW(바이러스 미네랄 워터)라고 한다. 특별히 사용방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일반 물처럼 사용하면 된다.
작물 또는 축산용수로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 닭이나 돼지가 물로 인해 설사를 할 경우 이 방법을 이용하여 청정수를 공급하면 된다. 청정수를 만들 때 바닷물을 희석해 사용할 수 있는데 바닷물에는 염분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므로 이런 식으로 청정수를 만들어 사용하면 더욱 좋다. 바닷물은 30배 희석하여 사용한다.

    11) 청초액비

식물체내의 양분과 엽록소를 용해 추출하여 액체비료로 만든 것이 청초액비이다. 이 비료는 관수를 겸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액비는 효과범위가 넓고 관수를 함에 따라 흙이 단립화된다. 특히 토양 내의 통기성이 좋아지고 유기질의 분해와 공기중의 탄산가스 방출이 증가해 식물의 광합성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EC, 산도(pH)의 저하, 지온의 상승작용으로 뿌리의 발달을 촉진시킨다. 또 토양에 잘 침투되기 때문에 소량만 과수해도 충분하고, 하우스 내의 온도를 올리지 않고도 수분을 보급할 수 있다. 청초액비는 또 비료의 효과가 잘 나타나기 때문에 적은 비료로도 재배가 가능하고 결과적으로 병해의 발생이 적어진다.

      가. 제조방법

식물의 엽록소는 물에 녹지 않는다. 따라서 발효균(뜸씨)를 활용하여 쌀겨 등에 함유되어 있는 당을 분해해서 저농도의 알콜을 만들어내고 그 알콜을 이용하여 엽록소를 용해 추출하는 한편 식물체 내의 여러 가지 양분을 용해시키는 것이다. 재료는 청초인데 가능한 한 여러종류의 청초를 모으는 것이 좋으며 재배한 것보다는 자연의 잡초가 좋다. 발효는 온도의 차이가 적은 곳에서 하고 반드시 비닐 등으로 덮어준다. 이는 겨울에는 보온을 위해서, 여름에는 벌레 발생의 방지를 위해서이다. 이같은 방법으로 만든 액비는 보존이 어렵기 때문에 그때그때 사용할 분량을 만들어 쓰는 것이 좋다. 액비가 완성됐는 지의 여부는 거품으로 구분하면 된다. 액비가 완성되면 액비의 표면에서 거품이 발생한다. 다만 액비를 사용할 때 주의할 것은 제조 후 1∼2개월이 지나면 액의 EC가 높아지기 때문에 관수할 때 농도를 엷게해 시용해야 한다.

      나. 시용시기와 방법

보통은 액비와 마찬가지로 관수할 때마다 물에 혼합하여 사용한다. 바로만든 액비일 경우 10a당 40∼60ℓ, 1∼2개월이 지난 것은 20ℓ를 주면 된다. 분재, 육묘, 엽채의 경우 바로 만든 액비는 20∼40배 희석하고 묵은 액비는 1백∼5백배로 희석하여 사용한다.

청초액비를 사용할 때는 비료설계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비료의 효과가 빠르고 질소과잉의 생육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12) 맥아당(엿기름) 제조법

우리 나라에서는 옛날부터 보리를 이용해 맥아당을 만들어 사용했다. 맥아당은 감주 또는 엿기름을 만들 때 사용하며, 농사용으로도 활용했다. 겉보리로 만든 것이 맛이 좋으며 고구마, 감자, 토란으로도 만들 수 있다. 농사용으로 만들 때에는 겉보리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농사용으로 사용할 때는 3백평을 기준으로 할 때 물 1백리터에 맥아당 2리터, 물 20리터에 요소 70g, 물 20리터에 과린산석회 150g, 막거리 2홉, 소주, 0.5홉을 섞어 뿌려주면 된다. 맥아당을 논이나 밭에 뿌려주면 효소의 작용으로 볏짚의 분해가 빨라진다.

   13) 충실3호의 제조

      가. 충실3호란?

오늘날 화학비료, 살충제, 살균제 등으로 작물의 종자는 물론 과수, 토양에 이르기까지 허약할대로 허약해져 있다. 충실3호는 허약해진 이것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본래의 건강한 체질로 돌려놓는데 있다.

지금까지의 화학농법은 동식물이 갖고 있는 잠재능력을 억압하는 방향에서 기술이 개발되었다. 이런 잘못된 관행에서 동식물을 자연상태로 돌려 놓자는데 충실3호의 뜻이 있다. 충실3호는 종합미생물, 종합미량요소의 합작으로 이루어진 흡수력이 강한 영양활성제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작물의 원기를 찾아주는 것은 물론 토양내 미생물과 지상의 동식물의 체내에 서식하고 있는 미생물들의 생활터전을 안정시키고 미생물군을 다양하게 하여 이들의 활동으로 병충해에 견디면서 건전한 생육상태로 이끌어 간다.

    나. 제조방법

      ㉮ 재료

       - 한방영양제(당귀, 계피, 감초, 활성1호로 1차 발효하고 흑설탕으로 2차 발효한 후 활성2호를 시킨 것).

       - 현미식초

       - 흑설탕

       - 미네랄A액

       - 천혜녹즙(영양생장기에는 쑥과 미나리, 교대기 및 생식생장기에는 아카시아 등)

    ㉯ 재료별 특성

       ◎ 한방영양제 : 강장, 강정, 보온 효과를 얻기 위한 것으로 활성 1호와 다시 안정강화시킨 것이므로 식물의 혈액순환과 작물의 양분흡수능력을 도와준다.

       ◎ 현미식초 : 현미가 갖고 있는 각종 미량요소와 발효로 이루어진 활성물질로서 동식물의 비대성장과 허약해진 체질을 중용의 위치로 환원시켜 균형을 잡아준다.

       ◎ 흑설탕 : 정제한 것이 아니므로 식물체가 함유하고 있던 미량요소와 UGF의 강력한 능력을 갖고 있다. 더구나 제조과정에서 첨가되는 탄산칼슘은 동식물의 균형을 바로 잡아줄 것이다.

       ◎ 천혜녹즙 : 식물의 생장점의 생장소와 식물의 혈액인 녹혈을 흑설탕을 이용, 삼투압시켜 추출하고 잎과 줄기에 서식하는 다양한 미생물이 혼합발효되어 만들어진 천연종합활성제이다.

       ◎ 제조과정

       ① 한방영양제를 만들어야 한다. 재료는 당귀, 감초, 계피이며, 배합비율은 당귀 2, 감초 1, 계피 1의 비율로 한다. 이 같은 비율로 배합된 건조한 상태의 재료를 용기(용기는 되도록 항아리가 좋다)에 담아 막걸리(활성1호)를 재료가 찰랑찰랑 잠길만큼 부어 24시간동안 충분히 불린다.

       ② 이렇게 불린 재료에 흑설탕을 넣어 발효시킨다. 이때 흑설탕의 양은 나중에 소주와 기타 재료가 첨가되므로 용기의 1/3을 채우는 정도가 적당하다. 실온(25도)에서 4∼5일간 놔두면 한약 특유의 냄새가 적어지면서 향긋한 냄새가 난다. 이렇게 하면 진갈색의 액이 우러나온다.

       ③ 그런 다음 찌꺼기를 걸러내지 말고 그대로 둔채 소주를 재료양의 20배 정도 넣어서 안정시킨다. 이때도 액의 색은 변하지 않고 진갈색의 그대로이다.

       ④ 환성된 한방영양제에 현미식초원액, 미네랄 A 1백배 희석액, 천혜녹즙 1백배 희석액을 같은 량으로 배합하여 음지에 2주정도 놔두면 완성된 것이다.

       ㉰ 사용방법

충실3호는 작물의 생리를 강건하게 만들어주므로 생육초기부터 교대기, 견실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사용시기와 경우에 따라 자연농업의 기타자재(결실1호 등)와 배합하여 엽면시비해 주면된다.

     ㉱ 사용예

      ◎ 괴양병 : 3월 하순∼4월 상순 발아직전에 충실3호 3백배, 결실1호 1백50배액 혼합살포.

      ◎ 창가병 : 3월 하순∼4월 상순 병균이 활동할 무렵에 충실3호 3백배와 결실1호 1백50∼2백배 살포.

      ◎ 회색곰팡이병 : 충실3호 40배, 결실1호 3백50배 혼합액 1백리터에 제1인산칼슘 40g을 첨가해 낙변기 강우전에 산포.

      ◎ 응애류 : 봄철에는 충실3호 4백배와 결실1호 3백∼3백50배액 1리터당 제1인산가리 40g, 철분 30g을 섞어 산포하고, 여름에는 충실3호 3백50배와 결실1호 3백∼3백50배액 1리터당 제1인산칼슘 50g, 철분 30g을 3백평당 6백리터를 기준으로 살포.

      ◎ 딸기 등 과채류의 당도와 향기를 좋게 할 경우 : 청수 1리터당 출실3호 250배∼3백배, 결실1호 3백∼4백배, 요소 3백50∼4백g, 철분 30∼50g을 3∼4회 산포(하우스재배의 경우 농도를 10∼15% 낮춘다).



* 보나콤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5-2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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