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에 잠시 다녀온 경남 함양 지리산 자락엔 하얀꽃들이 만발하였던데 대원리엔 아직도 아침마다 살얼음이 물 위를 덮습니다. 그래도 봄이 볼 것이 많은 봄이 우리 곁에 오게 하셨습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2. 예배에 나오신 모든 분들을 축복합니다. 3...
✙ 4월의 하늘은 봄을 그대로 닮아 변덕이 심합니다. 흐리다가 비를 뿌리기도 하고 바람을 따라 청명함을 자랑하고, 따사로운 햇살로 대지를 감싸다가도 획 돌아서 앙탈을 부리듯 차가운 얼굴을 하기도 합니다. 하늘과 달리 한결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품으시고 ...
✙ 춘설이 뒷산을 덮고 살얼음이 논과 연못을 덮어도 산수유 마른 가지마다 진액이 돌고 움이 돋기 시작하여 노란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하였습니다. 생명으로 충만한 봄날 예수의 생명을 사모하며 보좌 앞으로 나아갑시다. 2. 종려 주일 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
✙ 짓궂은 날씨의 변덕을 한 주간 동안 경험하였습니다. 눈이 내리고, 비가 오고 그리고 파란 하늘에 비닐하우스가 날아갈 정도의 바람이 불었던 한 주간이었습니다. 폭풍 가운데서도 우리를 지키시는 주님을 의뢰하며 보좌 앞으로 나아갑시다. 2. 사순절 다섯...
✙ 폭설에 이어 따사로운 햇살이 찾아와 눈을 녹이고 땅은 더욱 질척거립니다. 햇살과 비로 언 땅을 녹이듯 녹은 땅이 질척거리듯 주님의 은혜가 우리 심령에 넘처 부드러움으로 주의 역사에 거룩하게 반응하는 자들로 살게 하소서. 2. 사순절 다섯째 주일 예배...
✙ 세상 곳곳에서 들려오는 지진과 난리의 소문들, 사람들의 부르짖음들, 겨울이 사라져가며 들리는 파열음처럼 세상 끝에서 나는 소리들로 온 세상이 가득합니다. 믿음으로 굳게 서고 우리의 소망을 하늘에 두는 자들로 살기를 소망하며 보좌 앞으로 나아갑시...
✙ 비가 내리며 겨울의 자취들이 하나둘씩 사라져갑니다. 땅의 질척거림이 싫지만은 않습니다. 강한 것을 이기는 힘이 더 강한 무엇인가가 아니라 부드럽고 연약해 보이는 새싹이고 아지랑이인 것을 봅니다. 한없이 연약한 새순으로 오신 주님을 깊이 묵상하며 ...
✙ 날이 풀려가는 2월 하순입니다. 기나긴 겨울의 끝자락인지라 주변이 온통 어수선합니다. 주님은 사랑의 비로 만물을 씻기시고 쌓인 눈을 녹이십니다. 질척거리는 봄의 대지에서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의 신실하심을 바라봅니다. 주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
✙ 2월 중순입니다. 설날 아침 대원리 온 마을이 하얀 눈으로 겨울의 마지막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설날의 풍성한 은혜가 대원리와 우리 민족 위에 충만하시길 기도드리며 주님 보좌 앞으로 나아갑시다. 2. 주일 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
✙ 2월이 시작되며 입춘의 지났지만 여전히 매서운 바람이 아침 저녁으로 불어옵니다. 우리들의 몸은 움추러 들고 있지만 땅은 벌써 그 소식을 느끼듯이 양지바른 논둑에는 벌써 봄나물의 새 순들이 돋아나고, 꽁꽁 언듯하던 마을의 연못에도 물이 녹아 흐르는 ...
✙ 1월 하순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한 날인지라 감기가 슬금슬금 사람들 눈치를 살피며 슬그머니 찾아듭니다. 생명으로 충만하여 영육간에 강건함을 잃지 않는 나날들이 되기를 소망하며 주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갑시다. 2. 주일 예배에 참석하신 모...
신영현, 57세, 제조업, 영문 교회(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배워서 사용하려고, 조그 맣게 사업하고 있는 경영자 입니다. 끝.
✙ 그 어떤 것으로도 녹지 않을 것 같았던 눈들이 내리신 비로 인해 말끔히 녹았습니다. 강한 것을 이기는 힘은 더 강한 무언가가 아니라 부드럽고 온유함이 강한 것을 이기는 것을 자연 속에서 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못박하시는 겸손하심을 본받는 나날들...
✙ 아무리 부드럽고 가벼운 눈이라도 밟히고 다져지면 딱딱해지고 미끄러워지면서 사람을 다치게 합니다. 우리의 내면 부드러운 부분들이 늘 그리스도 안에 거함으로 날마다 예수님처럼 온유함으로 사람을 품게 되길 기도하며 보좌 앞으로 나아갑시다. 2. 주일 ...
✙ 혹한이 계속되는 1월 초순입니다. 대지를 덮은 눈은 녹지 않고 그대로 하얀 순백의 하늘 사랑으로 1월의 시간을 정지시켜 버렸습니다. 하늘의 사랑으로 우리르 덮으시길 소망하며 주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갑시다. 2. 주일 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주님...
✙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생명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온 땅에 충만하기를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주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갑시다. 2. 2010년 신년 주일 성만찬 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3. 이달의 생일 :...
✙ 2009년의 마지막 주일 예배의 시간까지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선함도 노력도 아닌 오직 그분의 이름을 위해 우리를 선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2. 성탄 후 첫 번째 주일 예배에 참석하...
✙ 하얀 눈이 대지를 덮고 나뭇가지를 휘감고 하늘을 덮었습니다. 겨울의 순백색 사랑은 하늘에서 내려와 텅빈 모든 가슴들을 끌어안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처럼 그 사랑을 사모하며 주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갑시다. 2. 대강절 네 번째 주일 예배에 참석하신 모...
✙ 겨울은 나무와 대지에게 자신의 내면을 채우는 시간입니다. 겨울의 나이테는 나무의 줄기를 더욱 단단하게 하여 천 년을 지탱하게 해줍니다. 고난이 내게 유익이라 선으로 악을 이기시는 주님을 바라며 보좌 앞으로 나아갑시다. 2. 대강절 세 번째 주일 성만...
✙ 비가 눈이 되고, 이리저리 바람을 따라 흩날리며 제 마음대로 창공을 춤추듯 휘돌던 눈은 논과 밭의 허전한 빈자리마다, 낙엽이 떨어진 빈자리마다 어루만지고 채워주고 덮어주며 온 세상을 하얀 사랑으로 가득 채웁니다. 2. 대강절 두 번째 주일 성만찬 예...
✙ 변덕스러운 날씨가 7살짜리 생뚱맞은 개구쟁이 같습니다. 사물의 변화가 다 이와 갔겠으나 변함이 없으신 우리 주님의 신실하심을 묵상하며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갑시다. 2. 대강절 첫 번째 주일 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