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FTA를 비준을 반대하는 목회자들이 10월 27일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점거했다. FTA 저지를 위해 몸과 마음을 던지기로 결단했다는 목회자들은 FTA 법안이 통과될 예정인 다음날까지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떠나지 않았다. ⓒ뉴스앤조이 최유진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10월 28일 한미FTA 비준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월 27일, 비준안 상정이 예상되는 하루를 앞두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목회자들이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점거했다. 이들은 "한미FTA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이 땅의 약자들의 권리를 위협하는 조약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회자들이 이를 방관하고 침묵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사회의 약자를 저버리는 배신행위다. 우리는 비준을 저지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던지기로 결단했다"며 점거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목회자들은 27일 오후 2시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실에 들어간 후 한미FTA 비준안이 처리되는 28일 오후 2시까지 대표실을 지키며, FTA 해결을 위해 기도했다. 국회로 간 목회자들의 24시간 일정을 돌아보았다.

27일 pm 1시 30분, 마지막으로 상황을 점검하다

국회의사당 앞 한식당에서 한미FTA 비준을 저지하기 위해 목회자들이 모였다. 부산, 전라도 완주, 충북 음성, 거제도 등 각 지역에서 올라온 12명의 목회자들은 "공교롭게도 열두 명이 모였다. 우리가 예수님의 열두 제자라는 생각으로 FTA를 막기 위해 힘쓰자"고 했다.
이들은 국회로 들어가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의문을 함께 읽으며 의지를 다졌고, 열두 명을 대표해 의견을 전달할 대표를 뽑았다. 한꺼번에 들어갈 경우 저지당할 것을 우려해 두셋씩 팀을 이루어 국회로 들어갔다.

2시 30분, 민주당 원내대표실 점거 성공

   
▲ 진광수 목사. ⓒ뉴스앤조이 최유진
우려와는 달리 무사히 국회로 입성에 성공. 먼저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찾아갔다. 국회 입구에서 3명이 경찰들에게 가로막혔지만, 민주당 김 원내대표 측 비서실에 항의해 기다리던 9명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목회자들은 "8일 전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에게 한미FTA 비준과 관련해서 기독교공동대책위의 이름으로 면담 요청을 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김 대표를 만나게 해 달라고 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오전부터 한미FTA 비준과 관련해 의원총회를 하느라 만날 수 없었다.

목회자들은 "이번 서울시장 투표는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들의 민심이 어떠한지 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만일 이러한 시기에 민주당이 한미FTA 졸속 처리를 막지 못하면 역사 앞에 죄인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민주당이 비준 처리 저지를 위해 힘써 주기를 요구했다.

진광수 목사(고난함께 대변인)는 "우리 민족의 생존이 걸린 한미FTA를 졸속 처리하려는 소식을 듣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찾아오게 되었다"며 FTA 비준 통과가 저지될 때까지 국회를 떠나지 않겠다고 했다. 목회자들은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점거하며 회의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6시 30분, 김진표 대표·정동영 의원과 만나다

오후 6시가 조금 넘어 민주당 의원총회가 끝났다. 김진표 원내대표와 정동영 의원이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찾아왔다. 김 원내대표와 정 의원은 목회자들 한 사람 한 사람 일일이 악수를 하며 대화를 이어 갔다.

방인성 목사(함께여는교회)는 "이번 한미FTA를 야당의 맏형인 민주당이 막지 못하면 내년 총선에도 민주당은 희망이 없을 것이다. 막아야 이 땅의 서민들이 살고 생명의 근간인 농·어촌이 산다. 이게 내가 믿는 하나님이고 내가 인생을 살아가는 이유다"며 FTA를 저지하겠다는 합의를 꼭 받아 내고 가겠다고 했다.

덧붙여 지난 정권 때 한미FTA를 민주당이 제안했던 것은 역사에 남을 큰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방 목사는 한미FTA가 졸속 처리의 위기에 놓인 것은 민주당의 책임도 있다며,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드시 FTA 비준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진표 원내대표는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목회자들과 약속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여당에 비해 규모가 많이 작지만) 소수가 하나로 뭉쳐서 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목회자들도 개인적인 네트워크와 기고 등을 통해 FTA를 찬성하는 국민들의 여론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했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언론 환경이 우리에게 매우 불리하다. 목사님들이 기도를 세게 해 주시면 혹시 이명박 대통령의 마음이 바뀔지도 모른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줄 믿고 함께 힘을 합치자"고도 했다.

   
▲ 민주당 의원총회를 마친 후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정동영 위원이 목회자들을 만났다. 김 원내대표는 "FTA 비준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목회자들에게도 기도 및 개인적인 네트워크와 기고를 통해 FTA에 대한 찬성 여론을 바꾸는 데에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뉴스앤조이 최유진
7시 30분, 촛불 기도회를 위해 중보하다

김진표 원내대표와 정동영 위원과의 만남 후 목회자들은 7시 30분부터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시작되는 한미FTA 저지 3차 집중 촛불 문화제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뜻 없이 무릎 꿇는 그 복종 아니요, 운명에 맡겨 사는 그 생활 아니라. 우리의 믿음 치솟아 독수리 날듯이, 주 뜻이 이뤄지이다 외치며 사나니." 찬송가 515장 찬양과 함께 기도회가 시작됐다. 이들은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개혁 의원들과 밖에서 기도회 중인 사람들이 한마음이 되어 꼭 한미FTA 비준이 저지될 수 있도록 기도했다.

또한 FTA가 비준되면 대다수 서민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며 절박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기도하자고 했다. 목회자들은 맘몬 사상이 사회를 장악할 수 없도록, 정의의 소리에 국회의원들이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했다.

한편 국회 경비실에서 점거 농성중인 목회자들에게 밤 11시 이후에는 점거를 허용할 수 없다며, 강제 퇴거를 시도했다. 목회자들에게 철야 농성을 허락한 지 불과 세 시간이 안 되어 결정을 번복한 것이다. 이에 목회자들은 스스로 나갈 수 없다며 대치 상황에서도 끝까지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지켰다. 새벽 1시가 다 되어 상황이 마무리되었고, 목회자들은 그제야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28일 am 9시, 민주당 당직자들과 기도회를 열다

한미FTA를 반대하는 목회자들이 민주당 대표실을 점거한 지 이틀째 되는 28일 오전 9시, 손학규 당대표와 김진표 원내대표를 포함한 당직자들과 목회자들이 함께 기도회를 열었다. 오후 2시 본회의를 앞둔 FTA비준에 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목회자들과 민주당 당직자들의 만남에 대한 언론의 취재 열기는 뜨거웠다.

   
   
▲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점거한 지 이틀 째 되는 28일 오전 9시. 목회자들과 민주당 당직자들이 함께 기도회를 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정운형
11시 40분, 한나라당 황우여 대표에게 결의문 전달 시도

기도회 후, 목회자들은 한나라당 황우여 대표에게 FTA 비준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미 오전에 황우여 대표 측과 사전 협의가 있었기 때문에 상황은 순조로운 듯했다. 그러나 갑자기 경위들이 한나라당 대표실로 가려는 목회자들을 막았고, 몇 번 경위서를 전달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렇게 결의문 전달은 실패하는가 싶었다. 그러나 목회자들을 위로 방문한 민주당 최규성 의원(전남 완주·김제)의 도움으로 결의문은 무사히 한나라당 황우여 대표 비서실에 전달되었다.

   
▲ 목회자들을 대표해 방인성 목사와 이세우 목사가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 비서에게 결의문을 전달했다. ⓒ뉴스앤조이 정운형
pm 12시 40분, 강제 퇴거

한미FTA 처리 1시간여를 앞둔 시간, 목회자들이 방호과 경위들에 의해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끌려 나왔다. 방호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연행되려는 찰나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도착했다. 이 대표의 저지로 경찰은 다시 복귀했고, 목회자들은 이 대표와 면담 시간을 가졌다.

이정희 대표는 "오늘은 한미FTA 비준 통과를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 안심하기는 이르다. 11월 3일 정기국회가 고비다"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고 했다.

   
   
▲ 목회자들이 방호과 경위들에 의해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끌려 나왔다. 경찰에 연행되려는 찰나, 다행히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를 만났다. 경찰들은 돌아갔고 목회자들은 이 대표와 면담 시간을 가졌다. ⓒ뉴스앤조이 정운형
1시 40분, 국회를 빠져나오다

이정희 대표와의 만남 후, 목회자들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FTA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를 나왔다. 국회에 들어간 지 정확히 24시간 만이었다. 한편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한미FTA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야당과 갈등을 겪고 있다.

전북 완주에서 올라온 이세우 목사(들녘교회)는 "한미FTA 문제는 여전히 종결되지 않았다. 허탈하고 답답한 마음도 있지만, 우리가 더욱 힘을 합쳐 비준 통과를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신앙적이고 반복음적인 FTA는 타협의 여지가 없다. 저지를 위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여론을 바꾸는 일에 노력하겠다"며 FTA범국본 집회장인 여의도 국민은행 앞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다음은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박득훈 목사(새맘교회)가 낭독한 한미FTA 비준 저지를 반대하는 목회자들의 입장을 담은 결의문이다.
 

우리의 결의

우리 목회자들은 겸허히 그러나 결연한 마음으로 한미FTA 졸속 비준 저지에 나서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는 우리의 양심과 신앙이 요구하는 바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사회적 약자에게 사람답게 살 권리를 부여하신 분입니다. 희년법을 통해 모든 백성들에게 매 50년마다 잃어버린 땅을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님은 서민 대중을 등쳐먹는 기득권자들과 그의 협력자들에게 분노의 채찍을 들었습니다. 이는 모두가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아름답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런 하나님을 믿는 목회자들에겐 한미FTA 졸속 비준을 막아 내야 할 막중한 책임과 사명이 있습니다. 한미FTA는 필연적으로 하나님이 그토록 사랑하는, 이 땅의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를 위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2008년 미국 금융 위기와 그 대처 과정에서 분명히 드러난 것처럼, 미국 경제의 중요한 특징은 이익은 사유화하고 손실은 사회화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미국 경제의  흐름은 한미FTA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 사회를 장악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대한민국 헌법이 지향하는 한국 경제의 미래에 결정적인 위협이 될 것입니다. 헌법 119조 2항의 핵심은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규제하고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국가에 부여하는 것입니다. 이는 시장엔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경향이 있는 반면 민주주의는 평등을 추구한다는 사실 인식에 기초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정의로운 헌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가는 이런 권한을 제대로 사용하기 어려웠습니다. 한국 사회를 실질적으로 지배해 온 자본과 시장의 강력한 힘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용산참사와 한진중공업 해고 사태 등에서 명백하게 드러났습니다. 현실이 이러한데 한미FTA까지 졸속 비준된다면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경제민주주의는 그야말로 속 빈 강정으로 전락하게 될 것입니다. 자본과 시장의 무모한 독주를 적절히 규제하고 모든 국민이 더불어 잘살 수 있는 민주적 복지 국가를 건설해 나가는 것은 요원한 일이 될 것입니다.

만일 목회자들이 이를 방관하고 침묵한다면, 이는 우리가 믿어 온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이 그토록 아끼시는 사회적 약자를 저버리는 무서운 배신행위일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많은 부끄러움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 한미FTA졸속 비준 저지를 위해 우리 몸과 마음을 던지기로 결단했습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은 우리들의 순수한 충정을 받아들여 한미FTA 졸속 비준 시도를 즉각 철회해 주길 간곡히 요청합니다.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마음에 다시 한번 새기고 그에 걸 맞는 방향으로 한미FTA를 수정하여 추진해 주기 바랍니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용기 있게 한미FTA 비준 동의안을 과감히 부결시켜 주길 바랍니다.

 우리의 기도

살아 계신 하나님 아버지, 아무런 힘없는 우리들은 오직 당신만을 바라보옵니다. 한미FTA가 국회에서 비준되면 자본주의의 극단을 달리고 있는 미국 경제체제가 한국 사회를 장악해 갈 것입니다. 이는 대한민국 서민 대중을 볼모로 삼고 가진 자들이 벌이는 도박입니다. 도박의 결과로 일부 가진 자들은 이익을 챙길 가능성이 있겠지만 대다수 서민 대중은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될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절실한 심정으로 하나님 아버지를 붙듭니다. 이 땅의 슬프고 절박한 현실을 굽어 살펴 주시옵소서. 경제적 풍요의 신, 맘몬이 사회 구석구석을 장악해 가지 못하도록 막아 주시옵소서. 저희들에게 힘과 용기 그리고 지혜를 주셔서 한미FTA 졸속 비준을 기어이 막아 낼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국회의원들의 눈과 마음을 열어 주셔서 정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하소서. 한미FTA 졸속 비준을 포기하고 새롭게 시작하게 하소서.

가난한 자의 권리를 지켜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

한미FTA 졸속 비준 저지 국회 행동에 나선 목회자 일동

김수영(거제다대교회), 박득훈(새맘교회), 방인성(함께여는교회), 백명기(백운교회), 안명준(지금여기교회), 여태권(율곡교회), 유성일(갈릴리교회), 윤병민(예동교회), 이세우(들녘교회), 조헌정(향린교회), 진광수(고난함께), 차흥도(감리교농촌선교훈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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