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현이네 세아들 이야기

by 이연욱 posted Oct 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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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성렬이는 7시 10분차를 따고 40분정도 걸리는(버스로) 읍내로 학교를 다닙니다.
사춘기라 잘 씼지 않던 큰 아들은 어느날 부터 매일 머리를 감더라구요.
버스에서 고등학교 누나들이 귀엽다구 했다나...
그러나 요즘 또다시 머리를 잘 안감네요.
성렬이는 닭과 개들이 사는 하우스에 저녁마다 불을 켜주고요
처음에는 서울친구들이 그리워 이곳을 좋아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있었지만
감사하게 멋지게 커가고 있습니다.
대영이는 몇일전 학교에서 지갑을 잃어버리고
집에서 공부하던 교제를 잃어버려 저에게 무지 혼났습니다.
그런데 그 덜렁거림은 제 모습이더라구요.
대영이는 학교에 셔틀버스를 타고 다닙니다.
벌써 많은 상을 타오기도 했습니다.
개구장이 주헌이는 서울에서도 시골아이 같았기때문에 이곳은 더할나위 없는
주헌이 세상입니다.
자전거 타고가다 개울에 빠지기는 몇번 ....
우리모두 이 아름다운 곳에서 하나님주신 자연을 맘껏누리며 지내고 있습니다.
모두들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