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by 정미진 posted Nov 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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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욱 자매님

은혜와 감동을 받은 것은 자매님의 마음이 순전하고 깨끗하기 때문이지요.

저는 하나님 앞에 좀 많이 공주병을 가진 자예요.
그래서 좀 이상하게 보일 때가 많이 있을거예요.
행동은 하나도 아닌 것같은데 마치 하나님을 잘 알고 그 분 가까이서 많이 아는 것처럼 뻐드기니까요.

저의 mission은 (우습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목사님을 행복하게 하는 거예요.
옆에서 애교도 떨고,  무겁게 앉아 있으면 살랑거리기도하고 .... 살ㅇ스럽게 느껴서 시름을,  마음에 꿀꺽 삼킨 이로인해 불편한 가슴을 좀 편하게 하는게 제 일예요.
그런데 아주 자주 잘 난 체하면서 떠들고 분석하면서 고민스럽게도해요.

고만해야 할 것같네요.
목사님 오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