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욱아~~

by 영경 posted Sep 1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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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욱아, 잘 지내고 있니? 너네집 귀엽고 씩씩한 아들들도 잘 있겠지? 웃는 표정이 근사하신 남편님도 잘 계시는지..

그날 우리 데려다 주고 돌아가는 길에 고생안했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잘 놀고 왔는데, 너는 고생한 거 아닌가 싶어 미안하네. 우리는 그날 차 막혀서 서울에 9시 반쯤 도착했어. 6시 반 차 탔거든. 그래도 다 잘 왔단다. 백경원이도 잘 들어갔어. ㅎㅎ.
내가 오늘 너한테 전화했냐고 물어봤더니 아직 못했다고, 내가 홈피 들어가보려고 한다고 했더니 대표로 글 남기란다.  

너네 공동체 분위기 참 좋더라. 다들 편안해 보이고, 특히 아이들이 다들 밝고 씩씩하고 예의바르고 해서 인상적이었어. 좋은 생활이 맑은 마음을 만드는 것 같애. 목사님 말씀도 소박하고 진실된 느낌이 팍팍 들어서 좋았어. 심신이 건강하신 분 같더라.
너도 여러모로 어려운 고비 잘 넘기고 마음이... 뭐랄까.. 이런 말 하면 주제넘지만, 정말 성숙한 사람의 마음씨라서 같이 있으면서 즐거웠어.

밥도 맛있었고(ㅋㅋ).
윤수는 또 시골 가자고 그러는구나..

언제 기회가 되면 또 가도 될런지?
주헌이도 보고 싶고, 금강산이랑 예삐도 보고 싶고, 그 소도 보고 싶고 그러네.

많이 바쁘지?
수확철이 곧 들이닥칠텐데, 건강하게 일 잘하고 풍성한 결실 속에서 행복하기를 바래.
벌써 많이 행복해 보이더라만.. ^^

그럼 또 소식 전하자.
저희 가족들에게도 우리가 참 감사해 한다고 전해줘. 박 집사님께도 꼭 감사 인사 전해주시고.

하나님의 은총이 너희 집안과 공동체에 가득하시길...
그럼 안녕~~

친구 영경 + 경원(꼽사리로 껴준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