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양동현 이연욱(성렬 대영 주헌)
2011.01.02 17:35

아버님을 보내드리며

(*.20.187.3) 조회 수 42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버님은 천국에 평안히 가셨지만 예배내내 저에게는 아쉬움과 더 이상 그분을 볼수없다는 슬픔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버님께서 지난 8년간 저에게 보여주신 삶이 얼마아 감동이었는지 더욱 새로와졌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농사꾼으로 묵묵히 항상 그 자리에 계셨던 아버님을 기억합니다.

농사의 농자도 모르는 저에게도 함께 모심고, 콩심고. 고추심고. 옥수수심고, 풀뽑는 그 자리에서도 가르치는 자가 아니셨고 그저 겸손히 몸으로 예수님처럼  살아주셨습니다.

 어쩌다 한참만에 하시는 한말씀은 괜챦아 하시며  웃어주시는 그 분의 모습은 늘 잔잔한 위로와 따스함이었습니다.

저는 하니님께서 이 곳에 부르심에 대한 소명과 사명으로 살고 아버님은 아들과 함께 사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버님이야말로 공동체에 부름받아 저희에게 농사꾼의 참 모습과 믿음의  삶의 본을 보여주신 선배님이셨습니다.

이렇듯 미련한 인생은,  떠나고 나시니 그 분의 자리가 얼마나 컸었는지 이제야 깨달아 집니다.

그러나 다시 소망을 가질수 있음은 그분이 보여주신 삶이 선믈로 있기에 이제라도  가르치는 자가 되기 보다는 그 자리에 묵묵히 섬김의 새해를 시작하려 합니다.

아버님 감사합니다.

아버님과 함께 할 수있는 특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님은 공동체의 참 스승이 되어주셨습니다.

마지막 병상에서 어린아이처럼 아멘하시며 천국을 소망하시며 마지막까지 믿음의 본이 되어 주셨습니다.

아버님 당싱의 인생의 위대한 인생이셨습니다.

천국에서 편히 쉬세요.

 


  1. 가정을 위한 게시판입니다.

  2. 의성으로의 이사

  3. No Image 25Dec
    by bona
    2015/12/25 by bona
    Views 231 

    주헌이의 웃찻사

  4. 주님이주신 안식년!

  5. 설악한화콘도에서

  6. 커피를 볶는 공동체

  7. No Image 11Nov
    by 예요한
    2013/11/11 by 예요한
    Views 1302 

    보나콤 형제분들 자매분들 너무 존경스럽고 사랑합니다!~

  8. 주헌이네가족

  9. 친구야 낼봐^^*

  10. 청주 상당산성 가을 나드리

  11. 부부

  12. 표지모델

  13. 주헌이

  14. 대영이와 준

  15. 성렬이

  16. 잘 지내고 계시지요 ?

  17. No Image 29Jan
    by 송병석
    2011/01/29 by 송병석
    Views 4608 

    안녕!

  18. No Image 02Jan
    by 좋은날
    2011/01/02 by 좋은날
    Views 4231 

    아버님을 보내드리며

  19. No Image 02Jan
    by 좋은날
    2011/01/02 by 좋은날
    Views 4308 

    서상원아저씨 천국환송식

  20. No Image 08Aug
    by 야고보
    2010/08/08 by 야고보
    Views 4737 

    감사

  21. No Image 19Jul
    by 겨울나무
    2010/07/19 by 겨울나무
    Views 4966 

    멘토로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