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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이연욱(성렬 대영 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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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리에서 8년을 지내고 몇분의 임종을 지켜보며 늘 아쉬움과 하나님께 죄송했던것은 내 일이 분주해서 내 문제가 너무커서 병상에 계실때 좀 더 찿아가 함께 해드리지 못했던 맘이 제 안에 늘 남아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안에 주신 영혼구원의 부담을 늘 뒤로 한채 내 감정, 급한일이 먼저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러긴 합니다.

서상원어르신이 올 봄부터 암재발로 대수술과정을 지내며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맘을 가지고 지낸 시간이었습니다.

어느날 새벽기도회중에 아저씨에게 용돈을 좀 주라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네 하기보다는 오늘이라 하셧는데도,이 핑계,저 핑계로 나의 편한시간을 대며 미루었는데, 그 다음날 아저씨가 대수술을 받으러 대전으로 가셨다 하시니 그래도 걸어다니실때 드시고 싶은것, 그리 읍내나가는거 좋아하시는 분이 마실 다녀오실수있을때 드리지 못했던일로 아직도 순종이 이리 힘든 나때문에 회개한일이 생각납니다.

그리 아프셔도 복음은 거절하시고 기도는 하지 말라시던 아저씨께서 한쪽눈빼내시고 죽움의 문턱을 지나신 후에는 기도는 해라.정도까지 열어주셨습니다.

중간,중간, 통증이 좀 가라앉으시면 삶에 대해 비판과 불평을 내 놓으시는 아저씨의 푸념이 힘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아버지는 그런 저에게 제가 얼마나 하나님과 지체에게 가족에게 불평하였는지 그런 나를 아버지는 이해하시고 나를 아신다 하시니 회개밖에 할것 밖에 없는 인생임을 더욱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예배하며 병상중에 주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며 발음조차 힘든 소리로 영접기도도 하시며 늘 예배시간에는 평안해 하셨습니다.

지난시간 가끔 아저씨와 함께 했던 시간은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누리게 해주신 축복의 시간이었고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가 아버지께   뒤돌아 앉은등을 돌려 아버지의 품에 안기길 얼마나 바라시는 지 그 분의 사랑을 좀 더 가까이에서 누릴수 있는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늘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은 크지만 나의 순종은 조금만한 것임을 고백합니다.

더 많이 함께 해드리지 못한것,  하나님이 얼마나 좋은 분이신지 자랑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늘 찾아가면 고맙다고 저번주에는 박카스를 머리맡에 사두시고 우리를 기다리시던 아저씨의 사랑도 제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저는 아바지 심부름 했는데, 더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제 아저씨는 눈물도, 고통도 없는 아버지품에 안기셨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멋진 분이십니다.

복음은 낮은곳으로 흐른다하십니다.

예수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복음은 가난하고 병든자와 가까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진정 축복임을 다시 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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