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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10

2010-Jul

안개꽃

작성자: bona 조회 수: 2743

혼자서는

웃는 것도 부끄러운

한 점 안개꽃

 

한데 어우러져야

비로소 빛이 되고

소리가 되는가

 

장미나 카네이션을

조용히 받쳐 주는

기쁨의 별 무더기

 

남을 위하여

자신의 목마름은 숨길 줄도 안는

하얀 겸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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