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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Nov
한 가지 부족한 것 - 바나바작성자: bona 조회 수: 0
2024.11.09.
우리는 하나님을 더 알도록,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통해서 세상에 전해지도록 초대받았다. 마가복음 10장에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 묻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주님은 그를 사랑스럽게 보시면서 성실한 신앙생활을 칭찬하신다. 그리고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하시며 소유를 처분하여 가난한 이들에게 나눠주고 ‘나를 따르라’ 하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을 기뻐하시면서 그것이 이웃사랑과 분리되지 않도록 도전하신다. 청년은 재물이 많았기 때문에 근심하며 돌아갔다. 내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은 무엇일까?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분명한데, 가난으로 고통받는 세상에서 내 소유를 줄이는 나눔보다 현재의 소유를 늘리거나 유지하고 싶다면, 나는 주님을 따르는 길에서 벗어나 있다.
청년이 돌아간 후 예수님은 부자가 하나님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를 지나가는 것이 더 쉽다고 하셨다. 그러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을까 묻자, 예수님은 ‘사람은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 하신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분리되고 순서가 매겨진 생각도, 물질에 대한 집착과 갈망이 여전한 마음도, 우리 의지로 바꾸기 어렵다. 하지만 주님의 큰 사랑에 붙들리면, 우리 생각과 마음과 삶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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