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 내려온지 11개월에 접어듭니다.내려와 혹독한 추위와 유래없는 많은비 태풍을 겪으며 한해 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올 추석은 구름에 가려져 둥근 보름달은 볼수 없을 거라 하지만 내 마음에 보름 달만은 쟁반 같이 둥근달 입니다.오랜만에
스케치북위에 수채화를 그려 봅니다. 아직 완성 되지 않은 집을 그려 봅니다.아름답게 지어진 모습을 상상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농사도 이렇게 그려 보겠습니다.심고, 뿌리고,가꾸고, 거두는 농부에 마음......풍성한 수확을
꿈꾸며 함박 웃음 짖는 촌부의 그림을 그리고 만들어 가겠습니다.보나 공동체 가족여러분 추석 명절 잘보내세요.축복 하고 사랑합니다. 2011.9.10 진주에서 예비농부 송병석 안은숙
참 보기 좋습니다. 그림이 현실이 되어 이 집에서 세 아이들이
행복하게 웃으며 놀고 열심히 공부하게 될 날이 오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축복합니다. 힘을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