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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7.

별다른 사람이 있는 것일까? 

누가 그대를 별다르게 보아줍니까? 그대가 가지고 있는 것 가운데서 받아서 가지지 않은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모두가 받은 것이라면, 왜 받지 않은 것처럼 자랑합니까? (고전4:7) 

 

세상에는 별다른 사람이 있다. 사람들이 부러워하고 스스로 별다르다고 자부하는 이들이 있다. 만민 평등 사상이 분명히 있지만,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능력과 지위에 따른 차별, 성공여부와 돈에 따른 차별 대우는 모두가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다.  클래스가 다르고 그래서 당연히 다른 대우를 받는다. 비교와 경쟁에 의해 평가되는 세상에서 ‘누가 나를 별다르게 보아주면’ 그런 대우를 받는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그 현상이 교회 공동체 안에도 있다면 비극이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서 별다른 사람인 양 자랑하는 이들에게 거꾸로 사는 삶으로 도전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하나님께서는 사도들인 우리를 마치 사형수처럼 세상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들로 내놓으셨습니다. 우리는 세계와 천사들과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된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은 사람이 되었지만,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약하나, 여러분은 강합니다. 여러분은 영광을 누리고 있으나, 우리는 천대를 받고 있습니다” (고전4:9-10). 누가 별다른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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