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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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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주님은 어디서 어떻게 일하시는 것일까? 사역이 어떤 구체적인 일로 이해되는 경향이 있기에, 흔히 우리는 보이고 보여주는 활동과 결과에 관심이 큰 것 같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사역이 진행되는 장소는 바깥이 아니다. 지니고 있는 장애와 삶의 고통 속에서 탄식하는 이들을 지탱해 주는 것도 밖에서 오는 사랑과 지원이기 보다는 내면에서 지탱해 주시는 은혜이다. 

 

야곱이 망설이며 형 에서의 집으로 걸어가는 시간, 요나가 배를 타고 잠을 청할 때와 박 넝쿨 아래 심사를 쏟는 시간, 제자들이 예수님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다시 고기를 낚으려던 시간, 베드로가 불편한 마음으로 고넬료의 집으로 걸어가는 시간이 주님의 사역이 진행되는 시간이다. 그리스도의 사역은 밖에 있지 않다. 우리 내면에서 깨우시고 다시 세우시는 분을 기억하자. 

 

실패와 실수로 자존감이 바닥을 칠 때, 우리 존재에 대한 가장 강력하고 끊임없는 지지와 응원은 밖에서 오지 않는다. 우리 내면에 계신 하나님에게서 온다. 우리가 행하고 행하려는 사역을 위한 능력도 외부에서 오지 않는다. 은혜는 이미 충분하고, 주님과 함께 하면 늘 그 이상도 가능하다. 진정 풍성한 삶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능력으로 진행된다. 

 

  1. 공동체에서 함께 살아보기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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