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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예수께서 “내가 마시려는 잔을 마실 수 있느냐” 물으셨을 때, 야고보와 요한은 그 의미도 모른 채 마실 수 있다고 대답했다. 주님께서 마시려는 잔은 인류의 모든 고통의 짐을 친히 몸에 안고 가시는 십자가이다.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전쟁과 범죄와 폭력, 자연재해 등으로 가족을 잃은 이들과 혼자가 되어버린 이들의 엄청난 고통을 우리가 감당할 수 없다.

교회의 예배에서 혹은 나만의 평화로운 공간에서 하나님의 임재 앞에 앉아 있을 때, 우리는 듣게 된 세상의 고통의 무게로 마음이 아프면서도 상황을 바꿀 수 없다는 생각에 침체된다. 나만 안전하고 편안한 곳에서 특권을 누리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 기도하면서 계속 사랑하라는 부르심을 기억한다. 그렇다. 나는 할 수 있는 일만 할 수 있고,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길 뿐이다.

얼마 전 충북 청주로 유학 온 10대 후반 몽골 청년 하나를 소개받았다. 한국은 처음이고 지인도 전혀 없고 한국어도 못하는데, 학생 비자로는 일할 수 없어서 경제적으로도 힘든 상황에 일할 곳을 소개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청주의 좋은 커뮤니티와 연결되도록 도우려고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하면, 다른 사람들도 나름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짐이 무거워도 함께 지면 좀 가벼울 것이고, 무엇보다 외롭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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