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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6.

예수님을 사랑하고 천국을 사모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십자가를 지려는 사람은 적다. 마음은 원하지만 육신이 약하기 때문이고, 달리 표현하면 몸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편안한 삶을 좋아하고 원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따르겠다는 사람에게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셨다. 그런 처지가 되어도 따르겠느냐 반문하신 것이다.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질 것이라” 말씀하신 것은 우리가 원하는 하나님나라는 이 땅에 쉽게 세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자기 안전과 필요와 욕구 충족을 우선하는 인생이라면, 하나님나라는 멀고 가능하지 않다. 살았고 운동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찔러 쪼갤 때, 아프지만 반응하여 자기를 부인할 때 비로소 하나님나라의 통치가 시작된다.

예수님을 따르며 동행하기 원하기에 세상의 모든 방해물을 떨쳐 내버리는 사람이 복이 있다. 단호하게 나를 즐겁게 하려는 육신의 정욕과 맞서 싸워야 한다. 주님을 따르는 길이 가난하고 외롭더라도, 그 고난을 더 잘 감당할수록 지혜롭게 행하는 것이고, 약속된 큰 상을 받게 된다. 우리를 얽매는 것들을 내려놓고 마음과 몸이 가벼워지면, 고난을 감당하는 일도 조금 쉬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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