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9.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디서 누구를 만나든지 먼저 평안을 빌어주라고 하시며 말씀하신다.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의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평화는 어떤 지역에도, 어떤 사람에게도, 내가 어떤 반응을 마주하게 되든지 상관없이, 조건 없이 먼저 제공할 축복이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찾아오셨다.
다문화 사역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찾아왔었다. 북미에서 이민자로 살거나 선교사로 살아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었고, 한국에 온 외국인 나그네에게 선한 마음을 지닌 분들이었다. 동시에 결혼이주여성으로 와서 국적 취득 후 사라지거나 문제를 일으킨 사례로 인해서 다문화에 대해 부정적이 된 사람들의 견해도 전해 들었다. 사실 어디서나 듣게 되는 일이다.
직간접적으로 겪은 일로 우리에게 사람에 대한 편견이나 반응이 생겨나는데, 예수님은 악인도 선대해 주고 원수도 축복해 주라는 가능해 보이지 않는 요청도 하셨다. 그런 선택이 가능하도록, 주님은 우리의 선의가 무시되거나 어처구니없는 반응으로 공격을 받더라도, 선대는 헛되지 않고 우리에게 돌아온다고 격려하신다. 그러니 누구에게나 평화를 전하며 선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