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묵상나눔

18

2025-Oct

하나님나라가 가까움을 전하며

작성자: bona 조회 수: 3

2025.10.16.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 날에 소돔이 그 동네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눅10:12). 제자들을 거부한 동네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제자들은 미련 없이 발에 묻은 먼지도 떨어버리며 그곳을 떠나며 말한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주권적 손길이 나타날 것인데, 모두에게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하나님나라는 기뻐하고 환영하는 이들에게는 구원과 해방의 기쁨으로 찾아오지만, 그 통치를 원치 않고 오만과 고집을 부리며 자기 세계를 구축하는 이들에게는 두려운 심판으로 다가온다. 하나님나라가 가깝다는 메시지는 회개를 요청하는 것이다. 요나가 니느웨에 경고한 것과 같다. 예수님을 환영하지 않은 고라신과 벳새다에 화가 있을 것이라고 하신다.

예수님은 그 지역을 방문하시며 묵묵히 표적을 행하시고 메시지를 전하셨을 뿐, 주님을 환영하지 않는다고 분노를 쏟아내거나 대적하며 저주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이 심판의 경고를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며 낙담하지 말고 계속 하나님나라를 전파하라 하셨다. 우리 역할은 어둠을 저주하는 것이 아니라 빛을 비추는 것이며, 묵묵히 선한 일을 계속하는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동체에서 함께 살아보기 모집합니다. file bona 2025-06-22 12407
698 우리는 범상치 않은 인물이다 - 바나바 newfile bona 2025-10-18 3
697 겸비하여 주님의 얼굴을 구해야 newfile bona 2025-10-18 2
» 하나님나라가 가까움을 전하며 newfile bona 2025-10-18 3
695 적대도 편한 마음으로 털어내고 - 바나바 newfile bona 2025-10-18 3
694 능동적으로 수동적이 되라 - 바나바 newfile bona 2025-10-18 2
693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바나바 newfile bona 2025-10-18  
692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 바나바 newfile bona 2025-10-18 3
691 환대의 마음이 변하지 않기를 newfile bona 2025-10-18 3
690 평안이 그에게 머물든지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 바나바 newfile bona 2025-10-18 2
689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평화를 - 바나바 file bona 2025-10-08 68
688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며 - 바나바 file bona 2025-10-07 82
687 보름달처럼 밝고 둥글기를 - 바나바 file bona 2025-10-07 97
686 미안한 마음은 계속된다 - 바나바 file bona 2025-10-07 83
685 부와 성공이라는 위험한 무기 file bona 2025-10-07 93
684 옷이 해어지지도 발이 부르트지도 않는다 - 바나바 file bona 2025-10-07 69
683 빈 그릇에 담긴 보배가 더 빛난다 - 바나바 file bona 2025-10-07 86
682 이리 가운데 양으로 - 바나바 file bona 2025-10-07 64
681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은 적으니 - 바나바 file bona 2025-10-07 74
680 앞서 보내시며 - 바나바 file bona 2025-10-07 89
679 둘씩 그리고 함께(2) - 바나바 file bona 2025-10-07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