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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2026.01.26.

가족이나 공동체는 서로 잘 안다는 이유로 존중을 잃어버리고 쉽게 대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진지하게 듣지 않고 판단이 빨라 서둘러 말하기도 하고, 대화의 주제보다는 상대방에게 감정적으로 대하여 소통에 실패하고 관계가 더 어려워질 때도 있다. 그래서 마음이 멀어지고 아예 입을 닫고 서로 부정적 편견을 가진 채 피해의식과 미움으로 각자가 될 위험이 있다.

우리는 어려운 대화를 나누는 법을 배워야 하고, 불편한 마음이 해소되지 못한 시기에도 서로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지금 내릴 수 있는 결정이 우리가 해결할 문제에 대한 최종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함께 결정을 내리는 법도 배워야 한다. 우리 공동체가 은혜와 진리로 충만하기를 바란다면, 개인적인 편안함을 벗어날 용기가 있어야 한다.

지금 미국에서 벌어지는 일이나 국제관계나 우리 사회나 혐오발언과 독선이 위험한 수준이다. 건강한 소통의 노력은 잘 보이지 않고, 내전이나 세계대전의 가능성을 우려하게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작아 보인다. 하지만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신실한 노력을 계속하자. 보이지 않는 누룩이 밀가루 반죽 전체를 부풀게 하기에, 우리가 누룩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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