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묵상나눔

06

2026-Feb

자율성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 바나바

작성자: bona 조회 수: 99

2026.02.06.

생태계의 모든 존재들은 참 자유롭게 살아간다. 갓 태어나 어린 생명일 때는 잠시 어미의 보호와 공급을 받지만, 곧 스스로 자신의 길을 걷는다. 그때부터는 따를 권위자도 규정도 없다. 찾고 선택하고 그 결과를 마주하고 책임을 진다. 관리나 통제 없는 야생성에서 자신에 충실한 존재로 성장한다. 자유를 말하지만 자율성을 잃어버린 인간에게 메시지를 던진다.

하나님은 첫 인간에게 엄청난 자유와 함께 단 한가지 제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먹지 말라 하셨다. 그것도 자율성을 잃지 않도록 하신 배려이다. 불순종으로 인간의 눈이 밝아져(?) 선악을 나름 판단하면서 생긴 변화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선하게 지으신 것을 좋지 않게 보고, 섣부른 판단으로 서로 평가하면서 그걸 모면하려고 가면을 쓰는 것이다.

눈이 밝아진 것이 아니라 어두워졌다. 선과 악, 옳고 그름은 우리가 제대로 판단할 수 없다. 인간은 잘못 판단할 때가 너무도 많다. 그 잘못된 판단으로 서로를 묶고 자신도 묶인다. 남을 의식하며 살피는 우리는 자율성을 잃어버린 것이다. 예수님은 그런 우리를 자유롭게 일으키신다. 남에게 보여줄 내가 아니라 ‘자유로운 나’로서 자신의 길을 찾아가게 하신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동체에서 함께 살아보기 모집합니다. file bona 2025-06-22 21361
773 늦은 것 같지만 아직 늦지 않았기에 - 바나바 newfile bona 2026-02-16  
772 약해지면서 회복된다 - 바나바 newfile bona 2026-02-16  
771 자신을 숨기거나 과장하여 보여주지 않고 - 바나바 newfile bona 2026-02-16 1
» 자율성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 바나바 file bona 2026-02-06 99
769 자율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 바나바 file bona 2026-02-06 105
768 내가 그리스도를 대신하는 사신이 되어 - 바나바 file bona 2026-02-06 128
767 서로를 그리스도의 대리자로 여기며 - 바나바 file bona 2026-02-05 116
766 차별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서 - 바나바 file bona 2026-02-02 193
765 가능하면 작아지려고 - 바나바 file bona 2026-02-02 126
764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 바나바 file bona 2026-01-30 177
763 허세가 아닌 용기로 - 바나바 file bona 2026-01-30 180
762 두려움이 가득한 시대에 이웃을 사랑하는 법 file bona 2026-01-30 175
761 낙담과 절규 속에서 주님의 얼굴을 구하며 - 바나바 file bona 2026-01-30 192
760 공동체를 건강하게 하려는 겸손한 노력 - 바나바 file bona 2026-01-30 209
759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 - 바나바 file bona 2026-01-29 215
758 예수님을 따르려면 장막 밖으로 - 바나바 file bona 2026-01-29 170
757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 바나바 file bona 2026-01-28 208
756 느슨한 연결로 - 바나바 file bona 2026-01-28 182
755 세상속에 흩어지는 교회로 - 바나바 file bona 2026-01-28 253
754 뭉치는 것은 주님의 뜻이 아니다 - 바나바 file bona 2026-01-28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