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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15

2026-Apr

자기애가 아니라 이타적 겸손으로 - 바나바

작성자: bona 조회 수: 291

2026.04.11.

나르시시스트는 그리스 신화에서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게 되어 결국 물에 빠져 죽게 된 나르키소스(Narcissus)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자기 자신에게 집착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자기애성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을 말한다. 모든 것이 자기 뜻대로 되어야 하고 어떤 경우에도 자기가 옳고 자기 잘못은 없다. 무서운 독선이다.

그런 사람에게 힘이 주어지면 안 되는데, 강대국의 통치자가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로 전 세계를 흔들고 있다. 더 위험한 것은 그런 리더를 앞세우고 이용하여 기득권을 유지하고 몫을 늘리는 크리스천 리더들이다. 보수적 신앙을 앞세우고 기독교 애국주의를 외치며 예전 미국의 위대함을 되찾겠다고 MAGA 전사들을 부추기는데, 예수님의 가르침과 너무도 다르다.

예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나라 복음은 세속적 성공이나 이기적 애국주의와 조금도 관련이 없다. 예수님은 권력자나 억만장자를 위하지 않으시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회적 약자와 나그네들을 위하신다. 섬기러 오신 주님은 섬기는 종이 되신다. 자기애에 빠진 세대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삶의 모범을 따라 이타적 겸손으로 이웃사랑의 길을 가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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