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묵상나눔

10

2026-Jul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 안에서 - 바나바

작성자: bona 조회 수: 401

2026.06.24.

사울은 다메섹으로 가던 길을 멈춘다. 길에서 갑자기 강렬한 빛을 경험하며 그 자리에 주저앉게 된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면서도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신이 있었는데, 스스로 하나님의 대리자라고 생각했던 자신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다는 음성을 듣고 두려워한다. 함부로 판단하고 행동하던 자신이 얼마나 오만했는지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자신이 작아지는 계기가 필요하다. “선 줄로 생각하거든 넘어질까 조심하라”는 말씀처럼, 우리는 착각하기 쉬운 존재이다. 내가 걷고 머물며 살아가는 모든 상황에 하나님께서 지켜보고 계시는데, 마치 신적 위임장이라도 지니고 있는 것처럼 함부로 다른 이들을 판단하고 가르치려고 한다. 내가 옳고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오히려 나는 넘어진 것이다.

세상에서 파워를 함부로 행사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가 있기를 기도한다. 두려워하며 작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경험하며 자신의 수치와 죄악을 깨닫고 두려워한다. 사울도 길에서 거룩한 빛과 음성 앞에 주저앉는다. 죄인 중에 괴수가 되며 가장 작은 자가 된다. 가던 길을 멈추고 그렇게 작아지면서 진정 길을 발견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동체에서 함께 살아보기 모집합니다. file bona 2025-06-22 99074
874 마음이 강퍅해지지 않도록 - 바나바 file bona 2026-07-23 42
873 망설이지만 용기를 내어 - 바나바 file bona 2026-07-23 33
872 동행을 위한 마음과 선택 - 바나바 file bona 2026-07-23 40
871 의심을 따라 행하지 않도록 - 바나바 file bona 2026-07-23 42
870 두루 다녀 보라 - 바나바 file bona 2026-07-23 46
869 좀더 넓고 크게 볼 수 있기를 - 바나바 file bona 2026-07-23 43
868 늘 내 마음을 살펴보아야 - 바나바 file bona 2026-07-23 38
867 흔들리지만 길이 있기에 - 바나바 file bona 2026-07-23 53
866 길이 명확하지 않지만 - 바나바 file bona 2026-07-23 39
865 다르게 살아가라 하셨으니 - 바나바 file bona 2026-07-23 35
864 길을 잃었다면 다시 기본으로 - 바나바 file bona 2026-07-22 50
863 남이 아니라 내가 보여야 - 바나바 file bona 2026-07-22 52
862 진짜가 되기 위하여 - 바나바 file bona 2026-07-10 431
861 소중한 선물이 되길 바라며 - 바나바 file bona 2026-07-10 340
860 선한 마음이 연결되어 - 바나바 file bona 2026-07-10 441
859 지극히 작은 한 사람에게 - 바나바 file bona 2026-07-10 430
858 평화의 날을 소망하며 - 바나바 file bona 2026-07-10 443
»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 안에서 - 바나바 file bona 2026-07-10 401
856 함부로 살아가지 않기를 file bona 2026-07-10 430
855 걸어야 할 길을 모르지 않기에 - 바나바 file bona 2026-07-10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