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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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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_img02.jpg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의 길을 찾아서
충북 보은에서 보나콤공동체를 세워 지난 20년간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제자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이 땅의 쇠락해가는 농촌을 살리고자 가난한 삶, 가난한 곳을 선택했습니다. 우리의 농촌을 살리면 이 땅의 가난한 자들을 살릴 수 있다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걸어온 길, 머무르고 싶었지만 말씀을 따라 경북 의성에서 두 번째 공동체를 시작 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의성보나콤공동체는 사람과 함께 땅을 살리고 싶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세계 곳곳에 사막화 현상이 심각하게 일어나고 지구환경이 오염되어 벌이 사라지고, 벌이 사라지면 지구가 멸망한다는 인식 속에서 의성공동체는 벌을 기르고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의성군 덕지리에 4만평 가량의 야산을 장기 임대하여 나무를 심었습니다.
헛개나무 5천 주와 블루베리 1천 주를 3년에 걸쳐 심고, 일 년에 두 번씩 산의 잡초를 베며 우리는 나무를 심었습니다. 고된 노동 속에서 가난한 삶이지만 우리는 소망합니다.
이 땅의 농촌을 살려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돌아와 자립하며 보다 나은 대안적 삶을 살 수 있는 터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소망이 열매가 되고 현실이 되어, 대안적 삶의 터전을 농촌 곳곳에 세우고, 나아가 아시아, 아프리카의 가난한 지역과 가난한 사람들에게 떡과 함께 복음을 전해 주기를 소망합니다.
나무는 아주 오랜 시간 기다려야합니다.
한 방울의 꿀을 만들기 위해 벌은 천 번의 날갯짓을 합니다.
우리의 수고와 정성이 당장 열매를 거둘 수 없다하여도 우리는 좁은 길을 가기 원하며, 하늘과 세상을 향해 묵묵히 오늘 나무를 심고 벌을 기르겠습니다.
이곳의 나무가 숲이되고, 숲길을 따라 사람들이 거닐고, 철 따라 생명을 느끼는 곳이 될 때까지,
쉼과 안식이 필요한 모든 이들이 자유로이 오르내리며 치유와 회복의 자리가 될 때까지,
우리는 노동하고 기도하며 이 길을 갈 것입니다.
그래서 이곳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이땅의 길을 찾는 사람들을 위하여 강물처럼 머물지않고 변함없이 흘러흘러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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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보나콤

  1. 두번째 보나콤 - 보나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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