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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선교

몇 주 전에 예수가정공동체 형제자매들과 함께 충남 홍성의 풀무학교를 방문했을 때, 그 곳의 도서관인 홍동밝맑도서관 1층에서, 몇 해 전에 김윤상 교수님과 제가 쓴 책이 “2015 우리 마을사람들이 뽑은 올해의 책으로 잘 보이는 곳에 소개되어 있고, 그 추천인이 바로 풀무학교 설립자이신 홍순명 선생님이신 것을 보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홍순명 선생님은 A4 4쪽의 추천사에서, ‘하나님의 부성애 사상’(Fatherhood of God)인류의 형제애 사상’(Brotherhood of Mankind)에 기초한 기독교적 경제사상에 대한 헨리 조지의 글들을 직접 인용하신 후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셨습니다.

 

이런 말로, 예수의 사상을 깊이 이해하고, 성서에서 건져낸 토지법을 주장한 토지 사상가 헨리 조지(1839-1897)를 소개하겠습니다. 미국의 정치가, 인류가 평등하게 태어난 것과 생명과 자유와 행복 추구권을 창조자로부터 자명한 권리로 부여받은 것을 옹호한 독립선언서에서 출발하고 그 정치사상이 세계에 영향을 미쳤듯이, 헨리 조지는 경제사상에서 그런 역할을 했다고 믿게 되는 인물입니다. 위 인용에서 보듯이 투기와 불로소득으로 침몰하는 세계 경제의 현실 속에 그의 말은 예언자와 예수의 말씀의 울림이 있습니다. 세상을 걱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은 그가 쓴 진보와 빈곤을 풀어 쓴 진보와 빈곤 땅은 누구의 것인가(헨리 조지, 김윤상·박창수, 살림)를 꼭 보기를 권합니다.”

 

헨리 조지의 글은 하나님이 땅을 창조하셔서 모든 인류에게 땅에 대한 평등한 권리를 나누어 주셨다는 진리에 서 있기 때문에 그 글을 읽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진리의 빛 가운데로 인도하는 힘이 있습니다. 홍순명 선생님과 홍동 마을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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