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



                                                                                                                                                   김성옥 소장 (헤세드힐링센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로스알데 힐이라는 작은 마을에 요한이라는 집배원이 있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마을 부근의 약 50마일의 거리를 매일 오가며 우편물을 배달해왔다.

어느 날 요한은 마을로 이어진 거리에서 모래먼지가 뿌옇게 이는 것을 바라보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이 길을 오갔는데,
앞으로도 나는 계속 이 아름답지 않은 황폐한 거리를 오가며 남은 인생을 보내겠구나.'



요한은 정해진 길을 왔다 갔다 하다가 그대로 인생이 끝나버릴지도 모른다는 황막함을 느낀 것이다.

풀, 꽃 한 송이 피어 있지 않은 황폐한 거리를 걸으며 요한은 깊은 시름에 잠겼다.

그러다 그는 무릎을 탁 치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어차피 나에게 주어진 일이라면 그것이 매일 반복된다고 해서 무엇이 걱정이란 말인가?
그래, 아름다운 마음으로 내 일을 하자! 아름답지 않은 것은 아름답게 만들면 되지 않은가?"



그는 다음 날부터 주머니에 들꽃 씨앗을 넣어 가지고 다녔다.

그리고 우편배달을 하는 짬짬이 그 꽃씨들을 거리에 뿌렸다.

그 일은 그가 50여 마일의 거리를 오가는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되었다.

이렇게 여러 해가 지나고 요한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우편물을 배달하게 되었다.

그가 걸어 다니는 길 양쪽에는 노랑, 빨강, 초록의 꽃들이 다투어 피어났고 그 꽃들은 지지 않았다.

해마다 이른 봄에는 봄꽃들이 활짝 피어났고 여름에는 여름에 피는 꽃들이,

가을이면 가을꽃들이 쉬지 않고 피어났던 것이다.

그 꽃들을 바라보면 요한은 더 이상 자기의 인생이 황막하다고 여기지 않게 되었다.

50여 마일의 거리에 이어진 울긋불긋한 꽃길에서 휘파람을 불며

우편배달을 하는 그의 뒷모습은 한 폭의 수채화와 같이 아름다웠다.

오늘 나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맡은 일들을 하고 있는가?







♣ 분노 흘려보내기

1. 적극적으로 상대의 지원자가 되겠다는 대범한 마음을 가지라.
2.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않으면서 마음의 팔로 안아라.
3. 잠깐 미워하도록 내버려두라.
4. 해답을 주려고 하지 말라. 그러면 더 화가 난다.  ("화 내지마.")
5. 분노의 감정은 논리적이지도 윤리적이지도 않다.
6. 그저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당신의 화난 감정, 슬픈 감정 이해합니다.' 라는 충분한 몸짓이 필요하다.
7. 상대의 말을 주의 깊게 듣는다는 것은 그를 크게 칭찬해 주는 것과 같다.
8. 우리 모두는 화낼 권리가 있다. 그 우선권을 상대에게 양보한다고 생각하고 들어주어라. "충분히 화가 나겠군요."
9. 그런 감정이 언제까지나 계속 되리라고 생각지 마라. 조그만 구멍만 있어도 그 감정은 새어나갈 수 있다.
    감정을 흘려보낼 수 있는 뚜껑을 열어주라.
10. 사람은 사랑하면서도 동시에 미워할 수 있다.
11. 잠시 화풀이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하라.

→ 분노는 불 위에 얹혀지니 끓는 주전자 같아서 뚜껑을 열어 흘러 보내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준다고 느끼면 분노는 치료되어 갈 것입니다.
     ' 이해 → 사랑 '





<내 마음이 낙심될 때>

내 마음이 낙심될 때는 문제를 주목하고 있을 때입니다.

내 마음이 낙심될 때는 환경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낙심될 때는 문제 가운데 있는 나를 바라보고 있을 때입니다.

내 마음이 낙심될 때는 문제를 풀려고 문제를 가지고 씨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낙심될 때는 변화되지 않는 상대를 주목하고 있을 때입니다.

내 마음이 낙심될 때는 하나님보다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을 때입니다.

문제를 바라보고 또 나를 바라볼 때, 문제는 태산처럼 커 보입니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문제나 상황들 앞에 이렇게 반응할 때가 많습니다.
문제나 상황을 주목하던 시선을 하나님께로 옮겨볼까요?





자존감 세우기 (선포하는 말은 현실이 됩니다)

'나' 양육하기
1. 나는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2. 나의 가치는 예수님의 생명 값만큼 소중합니다.
3. 나는 이 세상 누구와도 같지 않은 소중한 존재입니다.
4. 나는 나의 능력과 소유에 상관없이 소중한 존재입니다.
5. 하나님은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십니다.

'너' 양육하기
1. 사랑해.
2. 너는 할 수 있어.
3. 난 너를 믿어.
4. 난 너의 느낌과 요구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5. 넌 네 자신이 될 수 있는 자유가 있어.
6. 네가 어떠하든지 하나님은 너를 사랑하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