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바인으로 벼를 타작하고 있다. 고장없이 일할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오래된 기계가 되다보니 고장이 안날 수 없다. 이번에 고장난 곳은 캠베어링이다.
벼를 베어서 탈곡하는 곳으로 옮겨주는 부분을 예취부라고 하는데 캠베어링이 마모되어서 예취부를 구동하는 벨트를 돌려주지를 못한다.
작은 베어링 교체하려고 예취부 전체를 밑에서 받치고 예취부 연결고리를 뺀 다음 작은스넵링을 빼면 뿌리가 빠진다.
뿌리를 분해한 다음 뿌리속에 있는 캠베어링 교체를 하면된다.
조립할 때도 주의할 점은 시계반대방향은 헐겁게 돌아가고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축이 걸려서 돌아가도록 조립해야 한다.
조립을 하고 작동을 해보니 정상적으로 잘 된다.
작은부품하나가 마모되면 큰 기계전체를 사용할 수가 없다.
고장난 곳을 수리하면서 공동체를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