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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Apr
불법복제에 대해작성자: 김사랑 IP ADRESS: *.151.95.188 조회 수: 3337
[사설]문화 죽이는 불법복제. ‘워낭소리’마저 낚다.
한겨레신문 사설
문화부는 엊그제 불법복제 및 유통 웹 하드나 피투피(P2P) 등에 직업적으로 불법 저작물을 올린 ‘헤비 업로더’ 61명을 붙잡아 39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한다. 매년 이맘때면 되풀이되는 단속이 올해도 시작된 셈이다. 지난해도 3월부터 100일 동안 17만 여건을 단속하였고, 그 전해도 마찬가지였다. 지침은 매년 강화되었지만, 불법은 전혀 줄어들지 않는 것이다.
결국, 최근엔 독립영화 <워낭소리>마저 불법 복제돼 인터넷을 떠돌기 시작해, 지금은 일본과 미국에까지 넘어갔다고 한다. 올해 최고의 화제작이니 가만둘 리 없겠지만, <워낭소리>의 경우엔 가슴이 쓰리다. 무관심과 외면 속에 오로지 좋은 영화 한편을 위해 혼신을 쏟아 제작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제작자의 분신 혹은 영혼과도 같은 존재인데, 그것이 싸구려 잡동사니와 함께 암시장을 떠도는 걸 보고 느끼는 제작자의 심정은 어떨까. 고영재 피디가 유출․유포자, 불법 내려받기 사이트 및 업로더와 끝까지 싸우겠다고 한 심정을 알 만하다.
이런 도덕적 분노를 넘어 더 우려스로운 것은 불법복제, 불법 내려받기로 비롯된 문화 콘텐츠 제작 기반의 붕괴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상업영화 <과속스캔들>도 이미 불법 동영상이 나돌고 있다. 이런 식이라면 영화도 이미 붕괴한 음반의 뒤를 따르지 않을 수 없다. 지난2007년 불법 음반 시장은 합법시장보다 세배나 규모가 컸다. 영화의 불법시장도 3600억 원에 이르렀다. 더 큰 문제는 매년마다 50%씩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불법복제는, 1차 시장에는 극장 관객 감소로 나타나지만, DVD, 비디오 등 2차 판권시장은 아예 붕괴 시켜버린다. 할리우드 영화사들은 이미 한국시장에 비디오나 DVD 출시를 포기했다. 판권시장이 망가지면 영화사는 오로지 극장에만 매달리고, 극장은 홍보를 많이 한 영화만 영화를 선호한다. 영화 제작비용 상승으로 상업영화도 위축되지만, 예술영화나 독립영화는 존립자체가 어려워진다. 영화의 다양성을 잃은 한국여자는 버틸 수 없다. 이런 현상은 다른 문화상품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현대의 문화는 영혼이고 또 밥이다. 그 기반을 지키는 데 어떤 노력도 아껴서는 안 된다. 단속과 규제도 중요하다. 더 중요한 것은 수용자의 인식을 바꾸는 일이다. 정부의 각별한 노력을 기대한다.
불법복제
김 사랑
요즘 들어 불법복제가 늘어나고 있다. 음악이면 음악, 영화면 영화, 심지어 게임까지 불법복제가 되고 있다. 모두 알다시피 불법복제란 영어로 ‘illegal copy’ 로 남이 만들어 놓은 소프트웨어나 정보를 무단으로 복제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나는 우리나라사람들이 불법복제를 하는 이유를 알아보았다.
1. 공짜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한국의 특징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은 개인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적인 생각에서 나온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의 땀 흘린 노력을 인정하지 않고
남이 잘 되면 배 아파하는 그런 나쁜 생각이 불법 복제를 부추기는 것 같다.
2. 프로그램가격이 너무 비싸다.
영화는 한번 보는데 7000원, CD도 싼 것이 10,000원 이상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값이 싼 불법 다운로드나 복제품을 이용한다.
3.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동종의 프로그램이 있으나 사용법이 어렵거나 자료가 부족하다.
이 세 가지 이유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 들이 불법복제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요즘에는 정상적인 가격을 지불할 능력이 없는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이 많기 때문에 불법복제를 더 많이 한다고 한다. 이제 이런 이유로 불법복제를 하면 입는 피해를 알아보자.
1. 불법 복제 방지를 위한 프로그램이나 그 비용을 고스란히 소비자가 떠안게 되어 영화나
CD, 음반 등의 가격이 더 올라간다.
2. 국내의 시장뿐만 아니라 불법으로 복제한 복제물로 인해 해외 시장의 수출 길도 막히게 된다.
3. 프로그램이나 영화가 잘 팔려야 그 수입이 다시 영화나 음반으로 투자가 되는데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영화의 질이나 음반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불법 복제는 이런 여러 가지 피해가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것을 알면서도 불법복제를 하려고 한다.
이러한 불법 복제를 막기 위해서는 먼저 소비자인 우리들이 먼저 이러한 불법 복제물을 구입하지 말아야 하며, 불법 복제물에 대한 피해는 결국 우리에게 되돌아온 온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주변에서도 이러한 불법 복제물을 보거나 들을 때는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영화나 음반을 만드는 사람들을 위해서 나라에서 적극적으로 불법 복제를 못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반지의 제왕>을 찍은 뉴질랜드는 그 영화 촬영 후 관광 수입이 2배 이상 뛰었다고 한다.
영화가 국가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이렇게 큰 것처럼, 우리가 지키지 못한 우리의 영화나
음반의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나라와 나에게 미치는 것이다.
어린 내가 불법 복제를 막기 위해 어떤 큰일을 당장 할 수는 없지만, 그러한 영화나 음악을 먼저 듣지 않고 정품을 사서 듣는 것부터 실천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