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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근 최양희(은샘 은빛 은성)
 

내가 현지 말을 기가 막히게 잘 할 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현지 옷을 입고, 그 문화와 모든 예절을 알고, 또 현지인을 위한 습관들을 통달할 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게 있는 모든 힘을 남김없이 썼어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사랑은 오랫동안의 언어 공부에 오래 참고,


자신의 이상한 발음을 비웃는 자에게 친절하며,


모국(母國)에 머물러 사는 자에 대해 질투하지 아니하며,


자기 나라의 문화를 높이지 아니하며,


자기 나라의 우월성에 뽐내지 아니하며,


자기 나라에서 하는 방식에 대해 자랑하지 아니하고,


자기 방식을 추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자신의 나라의 아름다움을 말하는 일에 조급하지 아니하며,


현지 문화를 악한 것으로 생각지 아니하느니라.



사랑은 자기 나라의 문화에 대한 모든 비평에 대해 참으며, 현지 문화에 대해 모든 좋은 것들을 믿으며, 현지를 자기 집처럼 생각하여 확신 있게 살며, 모든 불편함을 견디느니라.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문화 인류학도 폐하고,


상황화도 혼합주의로 변하고, 언어학도 변하느니라.




우리는 문화를 단지 부분적으로 알고, 단지 한부분 만을 섬길 뿐이나, 그리스도가 현지 문화에 재현될 때에는, 우리의 부적절함도 그렇게 문제가 아니 되느니라.




내가 한국에 있을 때에는 한국인으로서 말하고, 한국인으로서 깨닫고, 한국인으로서 생각했으나, 한국을 떠났을 때에 한국의 것들을 버렸노라.




우리가 이제는 서투르게 이런 일에 적응하나, 주님께서는 그 안에 친근히 살아 계시고,


우리는 서투르게 발음하나, 주님께서는 심장에 말할 것이니라




그런즉, 문화 적응, 언어 공부,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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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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