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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안녕하세요? 박창수입니다.


지난 19일(일) 오전 제 작은 형수님이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졌습니다. 현재 심장은 뛰고 있지만 뇌는 멈추어 있습니다(의사들에 의하면 뇌사 상태입니다). 현대 의학으로는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의 기적 외에는 치료의 방법이 없습니다.


작은 형이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청소년 시절에 저희 집안에서 저에게 교회를 가라고 전도했던 사람이 바로 작은 형이었고, 당시에 작은 형이 기도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런데 그 후에 작은 형이 교회에서 상처를 받아 교회를 떠났고, 지금까지 수 십 년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셔서 부모님이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런데 이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작은 형이 하나님께 다시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형은 자신이 비록 의사이지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오직 기도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제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작은 형수님의 치유를 위해 부모님과 작은 형수님의 어머님이 눈물로 기도하고 계십니다(아버님은 돌아가셨습니다). 저희 아버님은 병실을 작은 형과 함께 지키시는데 중환자실이라 실내가 아닌 복도 의자에서 지키고 계시고, 어머님은 조카들을 돌보고 계신데, 두 분 다 연로하시고 건강이 원래 좋지 않으신 상태여서 걱정이 됩니다.


작은 형수님은 선한 분입니다. 작은 형수님이 따뜻한 마음으로 저희 부모님에 대한 경제적 봉양을 책임져 주었기 때문에, 제가 그 부담을 덜고 지난 세월 동안 하나님의 나라와 공의를 구하는 사역들에 헌신할 수 있었습니다.


조카들이 셋입니다. 아직 엄마의 상황을 모릅니다. 충격을 받을까봐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작은 형수님의 이름은 이선경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살려 주시도록, 건강을 속히 회복하여 병석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 드립니다. 그리고 작은 형의 가족이 모두 예수님을 구주로 온전히 영접할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 드립니다. 또 작은 형수님의 어머님과 저희 부모님과 작은 형의 건강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도록 기도를 요청 드립니다.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마태 8:16-17).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거늘 무리가 보고 두려워하며 이런 권능을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마태 9:2-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관리가 와서 절하며 이르되 내 딸이 방금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소서 그러면 살아나겠나이다 하니 ··· 무리를 내보낸 후에 예수께서 들어가사 소녀의 손을 잡으시매 일어나는지라”(마태 9:18-25).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마태 10:1).


“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하신 고을들이 회개하지 아니하므로 그 때에 책망하시되”(마태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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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a

2009.04.25 07:51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승리하신 예수님의 능력으로 낫게 하실 것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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