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면 날마다 오는 유랑극단이 아니었습니다.
할머니 혼자서 손녀딸을 키웠습니다.
이팔청춘 손녀딸이 동네방네 봄바람이 났나봅니다.
읍네에 연애하러 가던 중 그만 발이 삐어 쓰러진 것을
새로 부임해 오던 대원리 교회 전도사님을 만나게 되어 만남이 시작됩니다.
할머니 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지나가던 전도사님에 의해 구출받고 훔쳐가던 돈과 손녀딸을 위해 준비해 둔
패물들도 다시 되찾게 됩니다.
할머니와 손녀딸, 동네 사람들 전도사님이 죽음을 무릅쓰고 도둑과 싸우는
것을 보고 물었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복음을 전합니다.
우리를 위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친구로 소개합니다.
오랜세월 혼자살아오신 할머니와 손녀딸, 동네사람들 친구되신 예수님을
영접하기로 작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