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4.19 기념일 이었습니다.
이 한 많은 나라의 역사에서 큰 획을 그은 날이기도 하지만 제게도 그와 방불한 날로 저희 가정에, 또한 제 기억에 있습니다.
그래서 만감이 교차하기도 하는 날이지요.^^
오늘은 시험과 어려움에 대해서 나누고 싶습니다.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이 누가복음, 아가서를 지나 야고보서로 이어졌습니다.
‘인생이 고통이다’라고 정신과의사요 공동체 만들기의 선구자인 스캇펙은 힘주어 말했습니다.
살아갈수록 동의가 되는 말입니다.
모든 하나님의 말씀은 명령과 약속의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다합니다.
오늘 본문에도 두 가지 명령이 있습니다.
첫째, 기쁘게 여기라(consider it pure joy)
둘째,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perseverance must finish its work)
서두에는 어려움에 대해서 두 가지 약속이 있으며 그것이 어려움의 끝이라고 결론내리고 있습니다.
첫째, 인내를 develop시킨다.
둘째, mature and complete without lacking 하게 된다.
너무 좋게 느껴집니다.
인생의 여정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어려움에 대해 하나님께서 이미 시작과 끝을 제시하셔서 우리 인생을 돕고 계심에 정말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인내’ 라는 단어는 생각만 해도 좀 맘이 아려옴을 느낍니다.
힘들었던 때, 상황, 사람 등등이 떠오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인내는 그저 꾹꾹 참거나, 푹푹 썩는 상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약속을 받아들이고(이것을 하나님께 대한 신뢰요, 믿음이라 하지요), 바라보며 나아가는 소망으로 머금고 견디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하나님은 뒷짐 지고 계시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신뢰로, 의뢰함으로 있는 자들을 말씀의 지혜로 도우신다고 하십니다.
더 나아가 쪼끔 주시지 않고, 잘잘못을 따지지 않고 후히(generously) 주신다 하십니다.
정말 어려움을 직면해서 기쁘게 여기고 인내를 끝까지 온전히 이루고 싶은, 순종하고픈 동기가 생기지 않습니까!
욥을 참소한 사단은 그가 어려움 중에 입술로 하나님을 불평하지 않고, 행동으로 견디며 바라는 것을 보고 두려워했을 것 같습니다.
‘강적이네’라고 꼬리 내리며 슬슬 뒷걸음질 쳤을 것 같습니다.
미약하나마 제게도 그런 영적 세계를 엿 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우리ㄴ에게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의 박수 부대를 기억하며,
무엇보다도 변치 않는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도우심으로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절감하며 다만 할 수 있고, 힘쓸 것은 감사와 기도임을 깨닫고 행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