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사모님
이번 여름 휴가 때(총 15일) 그랜드 캐년(아리조나), 자이온 캐년(유타), 그리고 브라이스 캐년(유타) 국립공원들을 운전하여 가서, 두루 캠핑하며 하나님께서 지으신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들을 감탄하며 감사 찬양하고 돌아왔습니다. 가는데 꼬박 3박 4일 걸렸고, 돌아올 적에는 약간 무리하여 2박 3일이 결렸습니다. 왕복 약 9200km를 주행한 것 같습니다. 가고, 오는 중에는 호텔에서 자고, 공원에서는 텐트를 치고 지냈는데, 옛날 목사님 가족과 부르스(Bruce) 국립공원에서 함께 야영하던 생각이 나더군요. 좋은 추억들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캠핑할 나이는 약간 넘은 것 같습니다. 온 몸이 절이고 결리더군요. 돌아 오면서 호텔의 침대가 어찌나 포근하고 편하던지요. 아이들도 앞으로는 호텔에서 지내자고 그러더군요. 아무튼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진 몇장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