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 엄마입니다.
신세 지고 떠나면서 인사도 못드려 죄송합니다.
평안하신지요?.
공동체 모든 분들 베풀어주신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바쁘고 경황없으신 중에도 목사님 사모님 집사님들이 홈스쿨링에 대해 많은 이야기 해 주시고
스레가 아이들과 재미있게 지낼 수 있게 배려해 주셨습니다.
떠나올 때 스레가 많이 아쉬워해 맘이 무거웠지만 다시 공부에 집중하는 모습에 생기가 느껴지는 것이
공동체 아이들을 만나고 교제했던 것이 힘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집사님들께도 또 며칠동안 어색한 침묵가운데 같이 밥 먹느라 애쓴 루끼 형제에게도
감사와 평안을 바라는 마음 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저에게도 언젠가 공동체분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보나콤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가셨는지 모르게 가셔서 미안하고 서운했는데, 먼 길 잘 돌아가셨다니 감사합니다.
여간한 열정이 아니면 이 산골까지 오기가 여간 어렵지 않은데 와 주셔서 감사하고,
희원이랑 동기라 스레가 함께 시간 보내서 기쁘고...
삶의 한자리라도 스치며 알게되어 감사합니다.
다름이 더 풍성한 발전과 어루러짐으로 만들게 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소망이 우리를 힘나게 합니다.
잘 지내세요.
정 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