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를 숙인 벼들 앞에 서면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여리디 여린 어린 묘로 심어진 이후 백 수십 일을 모진 바람과 변화무쌍한 기후와 싸우며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키워 마침내 열매를 맺은 위대한 승리자의 모습. 그리고 이제는 자신의 가장 소중한 알곡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거룩한 순교자의 모습을 보기 때문입니다.
고개를 숙인 벼들 앞에 서면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여리디 여린 어린 묘로 심어진 이후 백 수십 일을 모진 바람과 변화무쌍한 기후와 싸우며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키워 마침내 열매를 맺은 위대한 승리자의 모습. 그리고 이제는 자신의 가장 소중한 알곡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거룩한 순교자의 모습을 보기 때문입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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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지렁이 한 바구니 | 무익한 종 | 2006.07.10 | 3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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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 집을 지으며 | 무익한 종 | 2004.04.01 | 2886 |
47 | 집이 거의 끝나갑니다. 1 | 무익한 종 | 2004.05.16 | 2556 |
46 | 차 한잔의 여유 | 무익한 종 | 2008.08.22 | 2884 |
45 | 차오와 홍웨이 | 무익한 종 | 2006.09.16 | 3220 |
44 | 처음의 것을 회복 혹은 찾기 1 | 무익한 종 | 2004.01.12 | 2798 |
» | 첫추수 | 무익한종 | 2014.09.25 | 555 |
42 | 청년들과 함께 | 무익한 종 | 2008.07.25 | 2979 |
41 | 초겨울 아침 | 무익한 종 | 2004.11.15 | 2688 |
40 | 초겨울 풍경 2 | 무익한 종 | 2003.11.24 | 2805 |
39 | 초란 두 개와 물고추 | 무익한 종 | 2004.08.19 | 3024 |
38 | 초록, 붉음을 지나 하얀색으로 변해가듯 1 | 무익한 종 | 2005.12.13 | 3144 |
37 | 최씨 어르신 논에서 | 무익한 종 | 2008.10.16 | 2746 |
36 | 추비를 주고 나오며 | 무익한 종 | 2006.07.07 | 3156 |
35 | 춤추는 우슬초 3 | 무익한 종 | 2004.06.21 | 3120 |
34 | 충성의 집 건축을 마쳤습니다. 1 | 무익한 종 | 2010.08.24 | 3111 |
33 | 충청도 첫 마을에서부터 | 무익한 종 | 2006.04.06 | 3158 |
32 | 친구들을 만나 | 무익한 종 | 2009.06.21 | 2137 |
31 | 캄보디아여 일어나라 2 | 무익한 종 | 2010.02.17 | 3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