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조회 수 273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여기 이곳 대원리는 아직도 아침이면 온도계 눈금이 영하를 오락가락하는데
밖을 나가보니 온통 꽃천지라 노란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목련이며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고 있더이다.

하지만 여기 이곳도 지난 토요일 밤부터 늦은 주일 오후까지
부활의 봄비가 내려 이제 곧 얼마 지나지 않아 꽃이 피겠지요.

대원리 봄소식보다 먼저 들려온 멀리 중국땅 언저리 피빛 소식에
가슴을 쓰러내리며 자꾸만 서산 너머를 바라봅니다.
부디 그 땅을 지키시길
해맑은 눈빛의 사람들을 주님의 품으로 안아주시길

지난 밤 꿈에는 총소리가 들리고 군인들의 분주한 발걸음도 보였는데
날쌘 총알들도, 빠른 군인들의 군화발도 그냥 지나가길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0 불쑥 찾아온 3월 무익한 종 2009.03.04 2277
169 비 내리는 날에 2007-08-13 무익한종 2007.09.27 2615
168 비 내리는 오후에 무익한 종 2003.09.07 2714
167 비갠 뒷 날 무익한 종 2008.06.06 2971
166 비내리는 겨울 오후 (03.1.17) 무익한 종 2003.05.07 2378
165 비내리는 밤 2 무익한 종 2005.05.11 2936
164 비를 내리시는 날 논에서 1 무익한 종 2005.06.01 2971
163 비를 내리십니다. 1 무익한 종 2010.02.27 3134
162 비탈진 언덕 위에 사는 사람들 1 file 무익한 종 2006.03.03 3292
161 빈 논에 하나님이 무익한 종 2005.08.04 3021
160 사랑에 눈먼 다윗 사랑에 눈먼 내 아버지 무익한 종 2008.09.19 3481
159 사랑의 질문들 1 무익한 종 2005.12.17 3107
158 사랑의 집 리모델링 1 file 무익한 종 2011.06.12 2236
157 사랑하는 내 딸아 2007-07-03 무익한종 2007.09.27 3395
156 사랑하는 목사님? 2 주승이네 2003.12.17 2693
155 사랑하는 여러분 무익한 종 2008.04.22 3734
154 사랑하는 제자들을 만나러 갑니다 무익한 종 2009.02.02 2574
153 사무엘을 위로하시는 주님(삼상16:1~15) 무익한 종 2004.11.04 2858
152 사무엘이 죽은 이후 file 무익한 종 2009.08.21 2426
151 사월 하순에 1 무익한 종 2006.04.20 3006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