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조회 수 29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푸르른 아침에

바람도 부드러운 손길처럼 뺨을 스치는데

기쁨의 집 언덕 위 숲 속에서 아이들의

흥에 겨운 소리가 끊임 없이 들렸습니다.

시간이 꽤 흐른 후 은성이랑 주헌이가 나타났습니다.

입은 검은 먹으로 장난을 친듯 엉망진창입니다.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숲에서 오디와 산딸기를 찾아서 정신없이 먹고

놀다가 내려오는 길이랍니다.

먹다가 아빠 생각났는지 양푼이 가득 오디랑 딸기를 담아와

오디묻은 손으로 내밉니다.

손에 오디물이 진하게 묻어나듯

초여름 아침에 사랑이 가득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0 태풍 중에도 무익한 종 2006.07.12 2979
169 청년들과 함께 무익한 종 2008.07.25 2979
168 토론토에서(00.12.6) 무익한 종 2003.05.07 2976
167 내 주님의 죽으심 이후에 1 무익한 종 2005.05.26 2973
166 드디어 2만불이 전달되다 1 무익한 종 2008.03.27 2973
165 아이들과 함께 교육관 작업을 하다 무익한 종 2008.08.27 2972
164 비를 내리시는 날 논에서 1 무익한 종 2005.06.01 2971
163 비갠 뒷 날 무익한 종 2008.06.06 2971
162 설교준비 무익한 종 2008.07.12 2967
161 논에 물을 대면서 1 무익한 종 2005.05.04 2964
160 농업학교 소식 무익한 종 2008.04.17 2963
159 땀내나는 내 주님의 사랑이여 무익한 종 2005.06.07 2957
158 도지 주는 날들 무익한 종 2004.11.20 2955
157 가을 차가운 기운이 어슬렁 거리는 밤에 무익한 종 2004.10.15 2950
156 노가다 하세요? 3 무익한 종 2004.10.18 2945
155 나도 당신처럼 무익한 종 2005.03.18 2937
154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84 성수 2004.08.20 2936
153 10월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2 무익한 종 2004.10.07 2936
152 비내리는 밤 2 무익한 종 2005.05.11 2936
151 수확의 기쁨 무익한 종 2005.11.03 2928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