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2014.01.29 13:51

공동체의 의사결정

조회 수 12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울 사도께서는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가르침을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의 결론이
전원합일이었다.
공동체에서 목사가 설교를 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권위를 부여받게 된다.
그런데 거기에 더하여 공식적인 리더십까지 거머쥐게 되면 거의 무소불위의 권력자가 된다. 공동체가 크든작든 상관없이.
그래서 생각한 것이 설교자는 공동체의 대표를 맡을 수 없게 하고 대신 지체들이 돌아가면서 대표를 맡게 하였다.
또 한 가지는 만약 어떤 한가지 주제로 토의를 하다가 다수결로 결정을 하게 되면 늘 공동체는 불만 혹은 방관이라는 문제를 안고 가게 된다. 그래서 공동체에서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회원들이 함께 모여 앉아 직접 솔직히 그러나 부드럽게 대화하면서 결론을 도출하게 되면 불만도 방관도 자연스럽게 극복하게 된다. 왜냐하면 함께 한 마음으로 결정했으니까.
괜히 목회자가 최종결재권자가 되어 쓸데없는 일까지 결정하거나 책임지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공동체 회원들 모두에게 리더십이 분산되는 결과까지 주어져 모두가 우리 공동체라는 의식이 강화되고 우리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뜻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0 콤바인 1 무익한 종 2003.10.22 2412
289 노동의 즐거움 2 무익한 종 2003.10.27 2875
288 벼 수확 무익한 종 2003.11.06 2374
287 초겨울 풍경 2 무익한 종 2003.11.24 2805
286 사랑하는 목사님? 2 주승이네 2003.12.17 2693
285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1 file 무익한 종 2003.12.18 2596
284 성탄절 풍경 file 무익한 종 2003.12.28 2895
283 새해 수련회 무익한 종 2004.01.03 2312
282 처음의 것을 회복 혹은 찾기 1 무익한 종 2004.01.12 2798
281 양계책을 통해 배움 1 file 무익한 종 2004.01.30 3042
280 내가 가장 신이 날 때 무익한 종 2004.02.10 2899
279 삼월 초순 무익한 종 2004.03.04 2784
278 그 소리를 들레지도 않으시고 무익한 종 2004.03.06 2686
277 폐허 위에서 무익한 종 2004.03.12 3045
276 집을 지으며 무익한 종 2004.04.01 2885
275 고추 심습니다. 1 무익한 종 2004.05.07 2893
274 집이 거의 끝나갑니다. 1 무익한 종 2004.05.16 2556
273 너는 집을 지으며 무슨 생각을 하니? 무익한 종 2004.05.31 3578
272 다녀오겠습니다. 1 무익한 종 2004.06.08 2632
271 춤추는 우슬초 3 무익한 종 2004.06.21 312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