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깍을 틈을 엿보며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 보은읍네 형제들 심부름 나가는 길에
기회다 싶어서 미장원을 들렀다.
작업화 신고, 츄리닝 바지 입고
얼굴은 거무티티한 모습으로 자리에 앉으니
아주머니가 마시던 커피 다 마시고 오셔서는
이리저리 살펴보시다 머리를 깍기 시작하셨다.
한참을 깍으시다 툭 질문을 던지시는데
'건설현장에서 오셨어요?' 하신다.
그 말씀을 듣고는 푸하하 웃으니
왜 웃느냐고 하신다.
그래서 와우 아주머니 사람보시는 눈이 보통이 아니십니다.
맞아요 저 영혼의 건설현장에서 일하다 왔어요 했다.
뭐라구요? 다시 물으시기에
네, 미래를 건축하다 왔다구요 하며 다시 웃었다.
아주머닌 내 말을 알아들으셨는지 못알아들으셨는지
아마도 제 나름대로 해석하셨는지 피식 웃으신다.
네, 저 요즘 영혼의 건설현장에서
노가다 하고 있어요. 하하하
오늘 보은읍네 형제들 심부름 나가는 길에
기회다 싶어서 미장원을 들렀다.
작업화 신고, 츄리닝 바지 입고
얼굴은 거무티티한 모습으로 자리에 앉으니
아주머니가 마시던 커피 다 마시고 오셔서는
이리저리 살펴보시다 머리를 깍기 시작하셨다.
한참을 깍으시다 툭 질문을 던지시는데
'건설현장에서 오셨어요?' 하신다.
그 말씀을 듣고는 푸하하 웃으니
왜 웃느냐고 하신다.
그래서 와우 아주머니 사람보시는 눈이 보통이 아니십니다.
맞아요 저 영혼의 건설현장에서 일하다 왔어요 했다.
뭐라구요? 다시 물으시기에
네, 미래를 건축하다 왔다구요 하며 다시 웃었다.
아주머닌 내 말을 알아들으셨는지 못알아들으셨는지
아마도 제 나름대로 해석하셨는지 피식 웃으신다.
네, 저 요즘 영혼의 건설현장에서
노가다 하고 있어요. 하하하
목사님... 다음주 월요일부터 3일간 예수마을 방문하려 합니다. 글구 같은 반 형제 한명 꼬시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 형제님은 화요일에 서울에서 내려올 예정입니다. 제가 평소에 공동체 얘길 하도 많이 해놔서... 예수마을 갑시다.. 했더니.... 네, 가께요... 아주 쉽게 동행승락을 해 주었습니다. 월매나 감사한지요.... 담주 삐쩍마른 노동자 둘 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