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2011.03.13 16:05

화재와 지진

조회 수 20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불이 나서 집이 사라져버리고 그 속에 있었던

평소에 소중하게 여기던 모든 것들이 다 없어지는 경험은

제게 많은 것을 가르치고 다시 사물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일본에서 9.0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규모의 지진과

이어서 일어난 10m가 넘는 거대한 해일로 인해 벌어진 참상은

남다르게 제게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그 어떤 것들도 영원하지 않음을

심지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 몸을 지탱해주리라 믿고 있는 이 땅 마저도

우리의 믿음과 상관없이 흔들리고 갈라질수도 있음을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은 하나님, 오직 그분의 말씀 외에 아무 것도 없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런데 성경은 기근과 지진의 소문을 듣게 되겠으나 그것은 재앙의 시작일뿐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더욱 주님의 말씀만을 신뢰하고 붙잡기를 다짐하게 됩니다.

곳곳에 잔설이 남아 있던 이곳이었지만 어느새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곳곳에서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봄이 소리 없이 다가오듯

주님의 날도 멀지 않았음을 미물들이 소리치며 알려주는 듯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 고장난 트랙터 무익한 종 2003.05.02 4588
29 고신농어촌 목회자 세미나 강의안입니다. 46 무익한종 2013.01.30 1900
28 겨울이 긴 이유 무익한 종 2010.01.27 2811
27 건축을 시작하며 1 4 무익한 종 2006.03.10 4338
26 건축을 돕는 손길들 2006-11-20 무익한종 2007.09.27 2706
25 건축 현장에서 1 무익한 종 2010.07.10 3060
24 개들의 삼각관계 무익한 종 2004.09.25 2901
23 개구리 울음 소리 2007-02-27 무익한종 2007.09.27 2828
22 갈릴리 사람 예수 무익한 종 2003.06.30 2996
21 가을바람 떡갈나무 2003.07.17 2732
20 가을 푸르른 하늘처럼 무익한 종 2006.09.02 3147
19 가을 차가운 기운이 어슬렁 거리는 밤에 무익한 종 2004.10.15 2950
18 가을 비 무익한 종 2003.10.12 2454
17 가로등과 별빛 무익한 종 2007.11.07 2980
16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84 성수 2004.08.20 2936
15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원영기 2004.08.25 2378
14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원영기 2004.08.25 2885
13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박성원 2004.11.06 2850
12 7월의 노래 file 무익한 종 2011.07.21 2191
11 7월 보은서신 2007-07-29 무익한종 2007.09.27 2913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