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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노래
2015.08.19 21:20

버려진 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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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돌보던 밭, 의성으로 옮기면서 올해부터는 돌보지 못하게 되었다.

단 몇 개월 사이에 완벽하게 풀밭이 되었다.

내 심령도, 사역도, 이 민족도 마땅히 돌보아야 할 자들이 손을 놓는 순간 이렇게 되는 것이다.

섬뜩할 정도다.

정신을 차리고 말씀에 나를 날마다 쳐서 복종시키며 살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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