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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진 정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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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한참을 흘렀지만 기억하지요
찬양을 참 잘하시던 형제, 옆에 다소곳이 서서 휠체어를 붙잡아주던 자매
기억하다 말다요
춘천이었나요? 형제가 어렵사리 식당을 차리게 되어
제가 가서 예배를 인도하던 기억도 또렷이 납니다.

지금은 주님의 사역자로 귀하게 사역하시고 계시다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저와 우리 공동체 식구들 마음에는 공동체를 시작하면서부터
장애인들과 더불어 사는 마을을 만들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형제 중 한 명은 장애인 사역을 오래 하시던 사회복지사시구요.

혹시 어렵지 않다면 언제라도 여기 한번 들르세요
자매와 함께 오셔서 밥도 같이 먹고
산책도 하고, 못다한 이야기도 나누었으면 합니다.

우리의 삶에 필요한 은혜를 더하셔서
날마다 평강에 평강을 더하시는 자상하신 주님의 손길이
형제의 허리를 붙잡으시고 인도하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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