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사모님
토론토에 있는 수진이와 현석입니다
목사님 부탁 하나 있습니다..
너무 부담 갖지는 마시구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이름 하나씩 지어주세요..
아직 남자아이인지 여자아이인지 몰라서..
감사합니다..
가끔씩 목사님 설교로 만나고 있습니다.
늘 기도 합니다..
오늘도 기쁜 하루 되세요
목사님 사모님
토론토에 있는 수진이와 현석입니다
목사님 부탁 하나 있습니다..
너무 부담 갖지는 마시구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이름 하나씩 지어주세요..
아직 남자아이인지 여자아이인지 몰라서..
감사합니다..
가끔씩 목사님 설교로 만나고 있습니다.
늘 기도 합니다..
오늘도 기쁜 하루 되세요
아기의 이름은 엄마와 아빠가 짓는게 좋을 것같은데요.
아기를 가장 많이 생각하고 기도해 오셨으니까요.
저희 아이들 모두 저희가 지었어요.
큰 아이 이름 지을 땐 list를 뽑아서 chrismas날 두 개로 정리하였지요.
온유하신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강하라는 의미로 ' 강 유은'과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하나님의 딸이라는 의미로 '강 혜리' 이 둘중 어떻게 결정 지었냐면은 태어나서 보고 인상이 똑똑해 보이면 유은이라고 하고 그렇지 않으면 혜리(약간 날카롭게 들려서요)라고 할려고 했는데 처음인상이 어찌나 똘망거리며 아빠의 품에서 똑바로 아빠를 바라보던지 대번에 '유은아'하고 아빠가 이름을 불렀어요.
둘째의 이름은 좀 비밀스러운데....
사실 남자답게 강한 아이이기를 바랬는데 여자아이닌 것을 알고 자못 실망했어요. 조금 지나서 그러한 마음이 얼마나 불신앙적인지 깨닫고 있던 터에 찬송가 359장 '기쁨의 근원되시는 예수를 위해 삽시다'를 부르며 은혜를 받고 '희원-기쁨의 근원'이라고 미리 지어 놓았어요. 그러나 태어난 이 후 이름과는 너무도 다르게 늘 심각하고 짜증과 떼로 일관하던 속 모를 아이였다가 급기야 '때'가 차매 그 얼굴에 , 그 말에 , 그 행동에 그쁨이 가득 배어나는 아이로 변하였답니다.
이러한 연유로 이름을 부모가 짓는 것에 의미와 역사와 경륜이 있으니 두 분이 잘 지어보세요..
정 미진
추신: 주신 '스콘 비스켓' recipe대로 두 번 해보았는데 영 다르게 되었습니다. 뭔지 이유를 모르니 다시 하려는 생각이 안나네요.